,"지난해 11월19일 개설된 북도후쿠·홋카이도 공동사무소의 초대 소장이 공식 부임, 그동안의 임시 소장 체제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4일 초대 소장으로 부임한 시마모토 이타루 소장을 만나 사무소 운영 및 활동 방안 등에 대해 들어본다.

"" 늦게 부임한 이유와 간단한 이력을 밝혀달라.

▲사무소 개설 임박해서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부임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대신 임시 부임했다. 병원에서 완치 진단을 받고 지난 4일 공식 부임했다. 2005년 3월까지 서울사무소를 맡을 예정이다. 서울사무소장 부임 이전에는 중국 다롄의 일본무역진흥회(JETRO) 경제교류파트 무역담당으로 근무했다.

"" 사무소 개설 이후의 활동 사항은?

▲사무소 개설 이후 주요 활동으로는 미디어 팸투어 실시를 꼽을 수 있다. 일본국제관광진흥회(JNTO) 주최로 지난해 12월에 여행사 종사자 10명을 대상으로 아키타현 팸투어를 실시했다. 역시 여행사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아오모리, 이와테, 아키타현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으며, 2월6일부터 12일까지는 TV 매체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2월10일부터 14일까지는 일간지와 잡지를 홋카이도로 초청할 계획이다. 회계연도 개시 이후에는 서울사무소 자체 기획으로 여행사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다.

"" 4개 현과 도의 공동마케팅은 어떤 과정을 거쳐 집행되는가?

▲직원이 4명뿐이기 때문에 업무량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 때문에 4개 현이 회계연도 개시 이전에 1년간의 공동사업 내역을 협의하고 결정해 이를 집행하는 형태가 주를 이룰 것이다. 공동활동 이외에 각 현과 도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접수되는 내역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평가한 뒤 실시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 여행사 대상 마케팅 등 올해 역점을 둘 내역은?

▲현재 4개 현·도가 올해(4월∼2003년3월)의 공동사업내역 및 예산과 관련해 한창 협의하고 있다. 홋카이도의 인지도는 높지만 북도후쿠 지역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때문에 한국내 인지도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의 아오모리, 아키타, 삿포르 직항편의 탑승률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 4개 지역의 공동 발전을 이루는 데는 무엇보다 이들 지역을 연계한 공동관광상품의 개발 및 활성화가 절실하다. 당장은 불가능하겠지만 여행사 종사자와 전문기자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공동상품개발과 관련한 각종 의견과 도움을 얻고 4개 지역 공동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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