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동남아 모두 감소세

지난 대구 지하철 참사의 희생자들에 대한 전국민의 애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에 대한 여파가 여행업계에도 미칠 것이 우려되고 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이번 한주간(2월25일~3월3일) 인바운드 유치실적이 신통치 않다.
일본 인바운드는 이번주 19개 여행사 집계 1만8072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2주간 2만명 이상을 유치하며 호조를 보이는가 했더니 다시 2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2254명을 유치할 예정인 대한여행사가 1위를 차지했다. 동서 여행사가 2095명으로 2위를, 포커스투어스가 1896명으로 지난주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으며 파나 여행사가 자체 사정장 집계를 내지 못했다.
한편 일본 인바운드는 대구 참사와 관련해 일본 현지에서 이를 크게 다루는 등 방한관광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이다. 방한취소가 잇따르는 등의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지만 2월 비수기를 지나 물량이 조금씩 늘어나는 현 시점에서 이로 인한 방한위축 심리가 퍼질 것이 염려되고 있다.
중국 동남아는 이번주 11개 여행사 집계 지난주 보다 500여명 감소한 649명에 그쳤다. 작인 여행사와 세방여행사 모두 이번주 유치 예정인원이 없는 것을 감안해도 지난주에 비해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롯데관광이 간만에 139명을 유치할 예정으로 1위로 올라섰다. 아주세계가 127명으로 2위, 다이너스티가 117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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