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광주로 거듭나겠습니다”

PATA 2003 한국지부 총회를 유치한 광주광역시가 맛과 멋이 어우러진 국제관광도시 건설로 거듭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정종제 광주광역시 문화관광국장은 지난 달 27일 기자간담회에서 PATA 지부 총회를 계기로 중장기적인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광주시의 문화관광정책을 소개했다.

광주는 숙박시설을 비롯한 관광 인프라가 다른 광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 늘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4,884억원을 들여 ‘야경’과 ‘다양한 볼거리’ 조성, ‘주제가 있는 즐길거리’, ‘남도 먹거리’ 개발과 ‘광주 8경(景), 5미(味)’ 등 5개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야경은 광주천변 4km와 주변 15개 교량, 시 신청사 등에 LED 램프와 광섬유 등을 이용해 야경을 연출하고 도심내 근린공원 한곳을 빛의 공원으로 조성해 빛 고을의 명물로 만들겠다.

광주 시내 일원 3만평의 부지에 지상 500m 이상의 민주 인권 광주 타워를 건립하고 전망대와 유희, 체육·문화교양시설 등을 운영해 특색있는 볼거리로 만들 것이다. 광주의 대표 경관 8개소와 대표 음식 5종을 선정하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도 실시 중이다.

-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준비중인 방안은 무엇인가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유치 보상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연인원 500명 이상의 외국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 중 상위 5개 업체에 대해 총 상금 1,200만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대규모 관광박람광회에서의 홍보관 운영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2004년 광주 비엔날레와 광주김치대축제, 광주 국제영화제 등 문화관광 축제의 정체성 확보와 운영시스템의 재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 이벤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로 10회를 맞는 광주 김치 축제의 질적, 양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동일관광권인 전라남·북도와의 연계 활동도 계획 중인가.
▲이미 지나 2000년 12월에 광주와, 전남, 전북 관광담당 국장과 관광협회장 등이 모여 전라권 관광협의회를 운영중이다. 올해도 3개 시도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과 홍보물 공동제작, 여행사와 언론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와 같은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남 광주=김기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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