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화재의 여파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쟁에 대한 불안감으로 예약 취소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3,4월의 전망은 어둡다. 대한여행사가 2336명으로 1위를, 동서여행사가 1482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NTS 코리아가 1473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춘절이후 계속되고 있는 중국·동남아의 침체는 비수기 공백을 넘어서는 부진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2월25일~3월3일) 12개 여행사가 649명을 유치했던 것에 비해 이번주에는 848명을 유치해 소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12개의 여행사의 유치인원이 지난해 10개 여행사가 유치했던 인원(856명)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조한 실적이 계속되고 있다. 다이너스티여행사가 270명을 유치했으며, 내일관광이 174명, 롯데관광이 156명으로 뒤를 이었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홍콩 경기의 지속적인 침체와 함께 지난달 중순에 한국 TV를 통해 방영됐던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인삼제품 바가지 요금 고발기사의 여파로 관광객이 줄어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천소현 기자 joojoo@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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