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객 유치실적 드디어 마이너스 성장률

점차 성장세를 둔화시키던 외래객 유치실적이 1월 -15.6%를 기록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반면 내국인 송객실적은 지난해 말 24.8%에 그쳤던 성장률을 다시 40%까지 끌어올리며 좋은 성적을 보였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가 발표한 2003년 1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여행사가 유치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11만752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5.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사별 순위로는 8617명을 모객한 동서여행사가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4위였던 세일여행사가 8485명으로 1위와의 간격을 바짝 좁혔다. 3위였던 롯데관광은 -34%를 감소시키며 8위로 내려왔다. 반면 29위와 30위로 새로이 진입한 성광항공여행사 및 대홍여행사는 각각 462%와 22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한달 동안 여행사를 통해 해외를 방문한 내국인 출국자수는 12만9961명으로 전년대비 40.2% 성장했다. 금액을 기준으로 산출한 전년대비 성장률 역시 58.8%를 나타내 수익에 있어서도 보다 나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행사별 실적에서는 하나투어가 2만7019명으로 70%이상 성장했으며, 지난달 3위였던 자유여행사는 이달들어 4위로, 4위였던 롯데관광은 2위로 순위를 바꿨다. 지난달 20%% 이상의 성장폭을 그렸던 하나투어몰은 이달 역시 204% 성장으로 7위를 기록, 바로 위 참좋은 여행을 추격하고 있다.

30위권에 새로이 진입한 새 인물로는 유럽에서 인지도를 넓혀온 원여행클럽이 272명을 송객해 29위를 기록했다. 29위였던 고려여행사는 68%성장하며 25위로 올라섰다.

항공권 판매실적은 1,034억5,220만4,000원으로 전년대비 39.7% 성장했다. 1위인 하나투어는 306억5,630만8,000원을 기록하며 28% 성장했으며, 2위인 세중여행사는 134억5,247만6,000원을 판매했다. 4위인 자유여행사는 85.9%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달보다 두단계 올라왔다.

박은경 기자 eunkyung@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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