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동남아 지난주 절반수준

골든위크, 노동절 특수도 사라지고 아래로만 기록갱신을 계속하고 있다.

20개 일본 인바운드여행사의 이번주(6~12일) 유치 인원은 총7138명으로 지난주의 1만1113명에서 크게 떨어진 것은 물론 그 전 주의 7920명보다 줄어든 7138명을 기록했다.

JTB의 조사에 따르면 연휴기간 동안 한국이 제1의 휴가목적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비해 15% 이상 예약이 줄어들었을 정도로 일본인들의 발길이 묶여 있는 상태다. 한국에서 발표한 사스(SARS)환자가 세균성 폐렴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긴장감은 여전하다. 일본관광협회의 전망에 따르면 5월에도 전년대비 50%에 육박하는 해외여행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관광식당 중에는 하루에 한 단체도 받지 못하는 곳이 있을 정도다.

NTS코리아가 953명으로 1위를, 동보여행사가 736명으로 2위를, 포커스투어즈가 722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동남아 인바운드 여행사의 유치인원은 지난주 1412명보다 절반 이상 뚝 떨어진 606명으로 집계됐다. 역시 연휴 전의 792명보다 줄어들었다. 12개 여행사 중에서 1명이라도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는 다이너스티, 한진관광, 아주세계, 롯데관광의 4개 업체 뿐이다.

노동절 방한 단체가 대부분 취소되더니 광동성의 경우 5월말까지 일체의 관광객 모객이 중단됐을 정도로 상황 악화가 계속되고 있다. 저가 상품도 맥을 추리지 못하는 시기다.

천소현 기자 joojoo@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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