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만 양국은 상호 영사업무를 재개, 자국내의 상대 교민을 보호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관광업계가 후속조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대만 외교부는 단교후 타이페이 남아 교민보호등 비공식 외교업무를 하고 있던 공사를 불러 양국간에 중단된 영사업무를 조속히 재개할 방침임을 통보해 왔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정부가 그동안 대만 정부의 감정 악화로 인해 파견치 못했던 실무개표단을 이달 중순경 대만에 파견, 대표부 설치 등 구체적인 단교이후의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대만정부는 교통부관광국 서울사무소를 철수하고 그 자리에서 화교를 위한 사증 발급 업무를 하는등 사실상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우리나라 관광업계는 당초보다 타격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한국관광공사가 타이페이지사를 존속시키기로 하고 정부의 후속조치만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한편 여행업계에서는 실무대표단이 이달 중순경 대만을 방문해 대표부 설치와 영사업무 재개등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양국간의 관광교류가 다시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비한 상품 개발 준비를 서두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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