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재방담]
-참가자: 김남경, 김기남, 김선주, 박은경, 임송희, 이지혜 기자
-정가리: 임송희 기자

美 비자정책 태풍의 눈

-사스해제 됐지만 중국민항 ‘관망중’
-새로운 美비자 정책에 희비 엇갈려
-‘영향력 55인’새인물 약진 눈에 띄어

-중국여행 전면 재개 후 7월 중국 항공노선이 정규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 움직임과 사스 해제령 이후 본격적인 회복 분위기에 들어가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지요.

▲성수기를 앞두고 중국 항공 정규노선이 속속 회복됐고, 국적사의 경우 노선별 탑승률도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중국민항 판매대리점의 분위기는 국적사의 분위기와는 달리 침체된 편입니다. 특히 일부 민항 대리점 관계자들은 회복 체감이 늦은 편입니다.
올해는 국적사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일부 중국민항 대리점들의 성수기 체감온도는 퍽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지요. 정규편 예약이 이뤄진 다음에 좌석이 차는 전세기 시장은 시장 전망이 불확실해 현재 정규편이 없는 하이난다오 전세기가 유일합니다. 중국상품에 영향을 끼치는 동남아 상품 예약이 아직 진행 중이어서 ‘아직 관망 중’이라는 평가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비자 인터뷰 전면 실시에 따라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새 비자정책이 지난 18일로 앞당겨지자, 친지·가족 방문이 집중되는 여름철을 맞아 인터뷰 예약 적체로 지정 여행사는 물론 비지정여행사도 비자 발급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아웃바운드 여행사 역시 미국행 여행자 감소가 예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올 초부터 비이민비자에 인터뷰가 필수 조항으로 추가될 것이라는 계획이 언론을 통해 몇 차례 공지된 바 있지만 새 비자정책에 따라 일시적 혼란은 피할 수 없는 듯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TARP 지정 여행사와 비지정 여행사가 동등한 입장에서 비자 발급을 처리하게 된다는 점은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본지가 창간 11주년을 기념해 선정한‘여행업계 영향력 55인’과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 1만28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여행 관련 설문조사에 대한 업계의 반응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창간10주년 특집호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면서 여행업계 영향력 55인에 대한 인지도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었습니다. 또한 상위랭크에 오른 인물들은 물론 추천인에 선정된 인물들도 책임감을 느꼈다고 전해왔습니다. 본지는 여행업계 최고 정론지로서 변화하는 업계에 끊임없이 화두를 제시하면서,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영향력 55인’을 본지의 간판 기획아이템으로서 계속 보완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사스 위기에도 급여 삭감이나 직원 감원 없이 뚝심 있는 경영능력을 보인 자유여행사의 심양보 대표이사의 약진이 눈에 띄였다는 반응이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한화투어몰의 김봉훈 사장, 온라인 여행업의 대표주자인 넥스투어 홍성원 사장의 약진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습니다.
네티즌 1만2857명을 대상으로 한 해외여행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여행사 관계자들은 이번 설문조사 데이타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구입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여행사 브랜드 인지도에 비교적 낮은 순위에 오른 한 여행사는 이번 조사결과가 자사 브랜드 가치와 홍보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 자극제가 돼 앞으로 분발을 다짐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달의 뉴스메이커]

중국사스해제

‘이 달의 뉴스메이커’는 본지 기자들이 지난 한 달 간 가장 화제에 올랐던 특정 사건, 인물, 업체(기관) 등을 선정합니다. 7월 성수기 본보 기자들이 선정한 여행업계의 큰 화젯거리는 단연 ‘중국 사스 해제’ 발표 이후의 대대적인 컴백 캠페인과 중국 시장 활성화였습니다.
전격적으로 이뤄진 중국 사스 해제에 맞춰 중국국가여유국은 대규모 팸투어와 언론 홍보를 통한 ‘컴백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중국 여행의 안전함을 확실하게 인식시켰습니다. 또한 아웃바운드로 시작된 중국 사스 해제는 7월10일 이후 인바운드 업계에도 적용, 8월 이후 회복 조짐에 화색이 돌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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