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형 문화관광부 국제관광과 사무관

56개에 묶여 있는 중국 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의 확대가 추진된다. 문화관광부 국제관광과 금기형 사무관은 9월1일로 예정돼 있는 전담여행사의 재지정과 관련해 전담여행사수 확대 필요성을 지적하고 가시적으로 확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中 전담여행사 대폭 확대

-중국 전담여행사 확대 추진 이유는.
▲중국은 지난해 11월 방한 중국 단체관광객 전담여행사의 수를 기존 67개사에서 528개사로 대폭 확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위약금 등의 문제로 완전 자율화는 어렵지만 시장 경쟁력 강화 등을 감안할 때 희망하는 많은 여행사가 전담여행사에 포함될 수 있도록 수를 크게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현재 외교통상부, 법무부 등 6개 부처로 구성된 관리위원회와 대화를 하고 있는데 필요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정확한 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행 56개인 전담 여행사 수의 대폭적인 확대는 9월1일 재지정 때부터라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물론 전담여행사가 확대돼도 KATA 지정여행사 제도는 그대로 유지하고 문제 발생 여행사에 대한 정리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이다.

-최근 업무 조정이 있었다고 들었다.
▲최근의 업무 조정으로 2년 반 동안의 일반여행업 전반의 업무를 정리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와 국제회의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여행업을 담당하면서 기억에 남는 것은.
▲중·소 기업 범위의 확대나 계약서 교부 의무화,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원 양성 과정의 부활 등은 참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수 상품 인증제도는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본다. 반면에 인바운드 여행업을 세제혜택이 가능한 수출업으로 인정받도록 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재경부와 판이 벌어지면 이론적 근거 제시나 설명에 나서 지원할 생각이다. 여행업의 난립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등록 조건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

-여행업계에 바라는 점은.
▲관광산업의 처음과 끝이 여행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등록 기관에 따라 관리와 지원이 체계적이지 못했던 국내와 국외, 일반여행업이 여행업협회로 통합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행업협회로 통합되면 정부의 정책 반영에도 보다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항공사나 호텔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힘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협상력을 늘릴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

김기남 기자 gab@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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