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이후 꾸준한 유치 실적

추석을 앞두고 풍성한 한가위가 기대되는 한 주이건만 일본 인바운드는 그저 우울할 따름이다. 몇 주째 계속되는 하락세가 이번주(9월9~15일)에도 영향을 미치며 지난주 비해 약 1000여 명이 감소한 유치 실적을 보였다.

일본 인바운드 상위 20개 여행사가 집계한 이번주 단체 관광객 총 유치인원은 1만2368명. 전형적인 비수기철임을 감안해보더라도 지난해와 비교해볼 때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치이다. 그나마 가을철 인센티브 물량이 뒷받침하고 있는 형편이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성수기까지 유치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 여행사가 1753명을 유치할 예정으로 지난주 롯데관광에 밀렸던 1위 자리를 되찾았으며 롯데관광(1262명)은 2위로 밀려났다. 한국관광이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하며 1091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는 이번주 총 2202명의 유치실적을 올리며 소폭 상승했다. 8월을 기점으로 조금씩 회복단계에 나서고 있는 중국 인바운드가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며 10월 성수기를 준비하고 있다. 동남아 인바운드는 9월에 들어서며 물량이 다소 줄었다. 한진관광과 세방여행사는 이번주 유치실적이 한 건도 없다.

세린여행사가 710명을 유치할 예정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다이너스티 여행사가 560명을 집계하며 뒤를 잇고 있다. 중국 인바운드는 아주세계여행사가 260명으로 가장 많은 유치인원을 나타내고 있다. 농협은 자체사정상 집계하지 못했다.

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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