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운드도 하락세 크게 둔화

내국인 송객부문은 지난해 같은 달의 실적을 웃돌았던 7월의 성장세가 8월에도 그대로 지속됐다. 7월까지 지난해와 비교해 이렇다할 반등기미를 보이지 못했던 외국인 유치 실적도 8월에는 전년대비 감소 폭을 크게 좁히면서 확실한 반등 기미를 보였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8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아웃바운드 부문은 지난해 수준을 웃도는 송객 실적을 기록했으며, 인바운드 부문도 감소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전년동월대비 -52.3%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던 인바운드 부문은 8월 들어서 전년대비 감소폭이 크게 좁혀졌다. 8월 한 달 동안 유치한 외래관광객 수는 총 11만457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9만6575명보다 4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예년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지만 전년대비 하락폭은 눈에 띄게 둔화돼 확실한 반등기조로 접어들었다는 기대에 힘을 실었다. 여행사별 유치실적을 살펴보면 지난달 1위였던 세일여행사는 11위로 크게 하락했으며, 2위였던 HIS코리아가 1위로 올라섰다. 2위 대한여행사의 약진도 눈에 띈다.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무려 12.9%의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아웃바운드 부문은 8월에도 지난해 수준을 뛰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8월 한 달 동안의 내국인 송객 실적은 총 15만8054명으로 지난해 8월 실적보다 4200명 가량 증가했다. 전년 수준을 웃도는 7월과 8월의 실적에 힘입어 올해 8월까지의 내국인 송객 누계 실적도 80만369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한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9월에는 누계실적이 전년동기 수준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객실적 상위 5위까지 여행사별 순위에서는 지난달 각각 2위와 4위였던 자유여행사와 롯데관광개발이 서로 자리를 바꿨으며, 다른 순위에는 변함이 없다.

8월의 항공권 판매금액은 총 1523억1779만4,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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