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10월1일 기준으로 집계한 ‘관광사업체 현황’에 따르면 3사분기의 여행업체 수는 총 8620개로 2사분기의 8533개보다 87개 업체가 증가했다. 가장 많이 증가한 국외여행업체의 경우 7월에 전월대비 38개가 증가한 데 이어 8월과 9월에도 각각 4개, 13개가 늘어나 2사분기 때보다 총 55개 업체가 늘어난 4156개를 기록했다. 국내여행업체도 8월에 전월대비 14개 업체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3사분기 전체적으로는 2사분기에 비해 21개 업체가 늘어나 총 3632개에 이르렀다. 일반여행업체도 전분기 대비 11개 업체가 증가해 총 832개를 기록했다.
관광숙박업체 수는 총 636개로 2사분기에 비해 3개가 줄어들었다. 이는 관광호텔업체가 2개, 일반관광호텔업체가 1개 줄어든 결과로 이로써 관광호텔업체는 521개, 일반관광호텔업체는 9개로 줄었다. 광광객이용시설업의 경우 종합휴양업이 4개 늘고 외국인전용기념품판매업이 1개 줄어들어 전체적으로는 전분기에 비해 3개 업체가 늘어난 135개를 기록했다. 관광유흥음식점업과 관광식당업 등의 관광편의시설업은 1108개로 2사분기보다 6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관광사업체 수가 전분기에 비해 62개가 증가한 4475개 업체로 가장 많은 분포율을 보였으며, 이어 2개가 줄어든 경기가 1163개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관광사업체 수는 2사분기 때보다 90개가 늘어 1만913개를 기록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