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지난해 6조4천3백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7.1%의 성장으로 섬유산업 다음으로 홍콩의 두 번째 외화수입원이 관광산업임을 확고히 다지는 결과로 지난 한햇동안 홍콩을 찾은 관광객을 9백3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홍콩의 전체방문객수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이며 다음이 대만, 일본순이다.
일본은 경기회복세로 홍콩관광수입에 홍콩달러 총 1백22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20.8%의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일본은 방문객 1인당 소비액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일본인 1인당 여행기간중 평균 홍콩달러로 8천4백44달러를 소비, 홍콩을 찾는 여행자중 가장 높은 소비액을 나타냈다.
지난해 홍콩이 벌어들인 관광수입의 절반이상이 쇼핑에서 이뤄졌는데 방문객 소비형태를 보면 51.9%에 해당하는 3백25억달러(약 3조2천5백억원)가 쇼핑에서 거둬들인 수입. 이어 관광객은 호텔에 1백76억달러, 식사에 75억달러, 유흥에 10억달러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대만·중국·동남아 등 주요 단거리시장의 방문객들은 쇼핑에 가장 많은 소비를 하며 두 번째로 숙박에 경비를 지출하고 있으나 미국·캐나다·서유럽·호주·뉴질랜드등 장거리시장의 방문객들은 숙박에 가장 많은 소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홍콩이 전세계 11개 주요 쇼핑도시중 관광객 쇼핑제품 가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젠시 유니트(EIU)가 11개 주요 쇼핑도시를 대상으로 15개의 관광객 쇼핑제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94년 10월조사) 홍콩에서 향수, 가방, 티셔츠, 정상구두, CD플레이어, 비디오카메라등 15개 고급 브랜드 제품을 살 경우 총 6만2천6백67달러로 다른 도시의 평균가격보다 가장 낮은 수치인 29%를 기록했다.
이어 두 번째로 가격이 낮은 도시는 싱가포르로 7만3천8백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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