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산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경우 관광인 들이 자부심을 갖고 근무하고 있어 한국관광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 관광산업 발전의 저해요소로 관광정책의 부재와 관광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부족이 큰 것으로 나타나 관광에 대한 정부 및 일반인들의 인식전환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여행 신문이 창간 기념으로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서울지역일반여행업체 등 관광업계와 관광관련기관에 근무하는 관광인 4백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관광산업에 대한 관광인 들의 의식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관광산업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45.9%, 국민들의 인식전환33.4% 등으로 나타나 정부에 대한 기대가 높음을 보여 주었다.
관광산업발전의 저해요소로 관광정책의 부재를 58.4%가 응답해 으뜸으로 꼽았고 관광에 대한 일반부족을 16%가 지적해했으며 관광사업자의 자질부족(10.8%)과 업체의 영세성(7.6%)을 지적한 경우도 18.4%에 달해 관광업계의 자성을 촉구했다.
정부의 관광산업에 대한 각종 규제조치에 애해 91.4%가 부정적인 응답을 보였고 해외여행 자유화는 한국관광 선진화에 기여(29.7%)했다와 국제 경쟁력 강화(9.8%)등의 긍정적인 응답이 높아 해외여행으로 인한 부정적인 측면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해외여행자의 해외관광지에서의 무분별한 행동은 국민의식 수준(33.4%), 관광에 대한 인식부족(35.5%)등으로 단기간 내에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관광수지 역조 해결 방안은 해외여행을 규제(1.2%)하기보다는 관광산업의 육성과 건전 해외여행을 계도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응답이 절대적이었다.
한국관광산업의 현재 수준에 대해서는 관광중진국(58.4%)과 관광후진국(32.2%)의 순으로 응답했는데 의외로 관광후진국이란 응답자가 많아 관광에 대한 미비점이 많음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관광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레저시설업을 으뜸으로 꼽았고 한국관광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전체 응답자의 94.7%가 관광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해 인적 서비스의 의존도가 높은 관광산업의 장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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