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삼성여행센터장
삼성카드(주)가 지난 3일자로 여행전문 포털사이트(www.samsungTnE.com)를 오픈하고 온라인을 통한 본격적인 여행 업무를 개시했다. 김규태 삼성여행센터장을 만나 여행사업부문을 대대적으로 강화한 배경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1300만 회원에 원스톱서비스


-여행사업 부문을 강화한 배경은?
▲ 그동안 삼성카드 회원 대상 사이트인 ‘프라이스퀴즈’ 내에서 여행은 하나의 카테고리로서만 명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급증하고 있는 여행수요와 그 중요성을 감안할 때 회원 대상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행부문의 강화가 절대적이라고 판단했다. 일반 여행사와는 달리 수익창출이 아닌 회원 대상 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구체적인 사업 진행 방식이 궁금하다.
▲여행전문 포털사이트이자 e-마켓 플레이스라고 받아들이면 된다. 여행상품, 항공권, 렌터카, 호텔 등 각 부문의 대표적인 업체들과 제휴관계를 맺고 고객에게 여행과 관련한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한다. 제휴사의 상품과는 별도로 ‘삼성 티엔이 빌리지(TnE Village)’나 해외어학연수 상품 등 자체적으로 특별 기획한 상품들도 제공한다.

-‘삼성티엔이’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 달라.
▲티엔이(TnE)는 트래블(Travel)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고품격 여행문화를 전달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해외여행, 국내여행, 항공, 호텔/콘도, 렌터카 등 카테고리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백(My Bag) 기능과 서비스 품질관리 등 삼성카드의 인프라를 활용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제휴사 시스템과의 상호연동을 가능케 하는 ebXML을 아시아 최초로 적용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향후 계획과 목표는?
▲무엇보다 이제 막 시작하는 작은 여행사라는 자세로 업무를 추진할 것이다. 1300만에 달하는 회원들의 요구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해 적절한 마케팅 기반을 구축할 것이며 이를 서비스 내용에 신속하게 반영할 계획이다. 또 해외 주요 놀이공원과의 제휴 등 서비스 범위도 계속해서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약 370억원의 매출을 올린 국민카드 패스투어의 지난해 실적보다 최소 2배 이상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88-8200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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