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항공사의 항공권 편법판매에 대한 여행업계의 본격적인 대응이 이뤄지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2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해외여행 건전육성 추진협회 위원장 강지웅 미원항공사장은 일부 항공사들이 항공권을 판매하면서 단체항공요금을 각 개인에게 편법으로 판매하는 행위와 이를 특정 여행사에 지원, 묵인함으로써 건전한 시장질서를 문란케 한다고 지적하고 이의 시정을 각 항공사에 요구해 왔었다.이로인해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이를 반영, 개인 항공요금을 차등화해 편법으로 판매하는 영업행위가 근절되고 있다는 것.
그러나 모항공의 경우는 건의서 발송과 방문 등을 통한 협조요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로스앤젤레스간 개인요금을 특정 여행사에만 500달어선에 판매케 함으로써 여행업계 시장질서를 극도로 문란케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건주는 모항공의 이 같은 편법 판매행위가 시정되지 않을 경우 관련단체와 공동으로 항공권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것도 불사하기로 하는 등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사안에 따라 모항공의 불법성고 부당성을 관계 요로 및 관련기관에 이의시정을 강력히 요구키로 했다.
한편 여행업계에서는 항공사 등의 이 같은 편법 판매활동이 오랜 관행으로 지속돼 온게 사실이지만 차제에 근본적인 개선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