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표선면 서읍리에서 온천수가 발견돼 제주관광에 새로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칭)성읍온천개발은 지난해 6월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 392 소재 영주산 남쪽 부근에서 온천수를 발견, 남제주군에 신고했다.
성읍온천개발과 시공업체인 암정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국자원연구소에 의뢰, 온천공 검사를 실시했는데 지난 12일 굴착 심도 7백40m에서 토출온도 25·93도, 공내온도 28·21도의 중탄산나트륨천으로 판정됐다는 것이다.
한국자원연구소의 온천공조사결과 하루 적정 양수량은 2백7t, 자연수위는 1백46m로 나타났다.
또 이번에 발견된 성읍온천수의 성분별 함량을 보면 칼륨 12·4PPM, 수소이온 농도 7·4PPM, 칼슘 21·5PPM, 마그네슘 11·2PPM, 철 0·05PPM, 망간 0·02PPM등으로 조사됐는데 특히 이 지역의 나트륨성분은 5백85PPM으로 나타나 전국에서 해운대 온천수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중탄산나트륨은 인체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혈관확장 작용 및 신경마비, 피부병, 만성관절, 부인병, 기관지염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