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충원 통한 영업력 확대
-항공기·은퇴비자 등 GSA강화

지난해 6월 필리핀전문여행사에서 종합 패키지여행사로 탈바꿈한 에스투어가 올해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모색해 온 다양한 전세기편을 비롯해 은퇴비자 프로그램에 대한 한국총판대리점(GSA) 계약체결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 패키지 영업강화와 안정적인 수익구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는 에스투어의 박태수 사장을 만나 향후 계획 등을 들었다.

-패키지 전환 이후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평균 월 1500명 가량을 송출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경력직원들의 충원으로 패키지 영업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패키지 외 다양한 수익구조 통로를 만들려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전세기다. 지난해부터 고려해 온 여러 지역들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어느 지역들이 추진중인가.
▲우선 지난 여름 꾸준히 공을 들인 후쿠시마를 올 여름에는 전세기로 운영할 계획이다. 상품의 탄력을 위해 올 겨울에도 스파 패키지를 통해 꾸준히 판매해왔는데 반응이 좋다. 또 높은 시장성을 보이고 있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왓도 고려하고 있으며, 중국 내 한 지역은 올 5월을 목표로 현재 계약단계까지 진척돼 있다. 현재 하나투어가 운영하고 있는 팔라우에 대해서도 시장상황을 본 후 고품격 전세기 상품을 검토중이다. 이밖에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저비용 항공사 운항도 추진하고 있다. 성사된다면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성수기에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 필리핀 은퇴 비자에 대한 GSA를 체결했다고 들었다.
▲지난 3월 계약을 맺고 다음주부터 ‘락소’라는 법인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은퇴 비자는 편안한 노후생활을 즐기려는 은퇴자 외에도 자녀들의 교육을 위한 젊은층의 신청도 많을 것으로 본다. 자리를 잡으면 이 역시 안정적인 수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강점을 갖고 있는 필리핀과 관련해 특별한 계획은 없는지?
▲올해는 웰빙바람에 맞춰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있는 ‘더 팜 베니또’ 리조트를 개발해 곧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보라카이에 오픈예정인 대형 리조트에도 블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지난해 2월부터 에스투어에 합류한 박태수 사장은 76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이래 지난해 1월말 아시아나항공에서 퇴직할 때까지 만 27년여를 항공사에서 근무한 전문통이다.

박은경 기자eunkyung@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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