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이티켓도 연내 시행

항공 분야에서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를 꼽는다면 항공사의 온라인 서비스 강화를 들 수 있다. 일반 고객을 상대로 하는 항공사의 서비스 강화는 가격 할인은 물론 추가 마일리지 제공이나 국제선 좌석 지정 서비스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미 항공사별로 홈페이지에서 국제선 항공권의 9%를 할인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으며 상설로 진행하고 있는 추가 마일리지 제공이나 깜작 할인 이벤트의 할인 폭도 파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일부터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탑승객이 사전에 좌석까지 지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이밖에 양국적사가 올해 안에 실시를 목표로 진행 중인 이티켓 서비스의 국제선 적용도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이다. 지난해 6월 국내선 항공권에 대한 이티켓을 실시한 양국적사는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7월1일을 기점으로 국제선 이티켓 서비스 실시를 준비 중이며 대한항공은 연말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여행사 입장에서 항공사의 차별화된 서비스 확대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항공사가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서비스가 늘어날수록 결국 여행사의 단순 항공권 판매는 줄어들 수밖에 없으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모색하는 하는 일이 시급하다. 게다가 정부 시책에 힘입어 카드 사용이 급증한 상태에서 인터넷을 통한 물품 구입에 대한 거부감도 사라지고 있어 인터넷 상에서의 항공권 구입은 향후 급속도로 확대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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