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바운드 329%, 인바운드 54% 증가

올해 4월 일반여행업체들의 외래객 유치 및 내국인 송객 실적이 지난해 4월 사스 여파에 따른 상대적 성장으로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4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유치실적은 11만6767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으며, 내국인 송객실적 또한 13만9767명으로 지난해 4월 대비 329% 증가했다. 외국인 유치실적을 살펴보면 최고 전년동월대비 350%의 성장률을 기록한 업체를 필두로 상위 30개 업체가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16위에 오른 대홍여행사가 2251명을 유치해 352.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작인(240%)과 세중(240%), 한비(206%), 계명세계여행(205%), 월드호텔앤투어스(196%), 아주세계여행(196%) 등도 고성장을 기록했다. 8064명을 유치한 에이치아이에스코리아가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세일(7223명)과 대한(6910명), 포커스투어즈코리아(6546명), 롯데관광(6113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전년동월대비 329.3%의 성장률을 기록한 내국인 송객부문의 경우 업체별 성장률에서도 지난해의 20배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한 업체가 있을 정도로 기록적인 결과를 낳았다. 특히 대한여행사(1164%), 세일여행사(1228%), 고려여행사(1858%) 등이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으며, 상위 10위권 업체 중에서도 롯데관광개발(636%), 참좋은여행(582%), 현대백화점에이치앤에스(554%) 등도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2만8030명을 송객한 하나투어에 이어 국일여행사(1만5487명), 롯데관광개발(1만4970명), 자유여행사(1만1609명), 투어이천(6468명) 등의 순으로 상위를 차지했다. 신생업체인 김아저씨여행사가 25위에 오른 것도 눈에 띈다.

1월부터 4월까지의 외국인 유치 누계실적은 52만141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8% 늘었으며, 내국인 송객실적은 55만5115명으로 41.2% 증가했다. 4월의 항공권 판매액은 1403억2571만원을 기록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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