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정 원칙과 방법

① 여행산업의 바탕이 되는 정책, 송출실적, 영업, 마케팅, 변화, 신조류 등 모든 부문에 걸쳐 기여도와 영향력이 크다고 여겨지는 인물 순으로 뽑는다.
② 단순한 호감이나 지명도가 아니라, 지난 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약 2년간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성과와 공적에 근거한다. 지난 1년간의 성과 뿐만 아니라 향후 어떤 활동이 예상되며 기대되는 지 등을 감안한다.
③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전반적인 여행산업에 걸쳐, 적게는 여행업계의 구조적인 변화, 시장의 흐름, 판도재편 등 국내외 안팎의 동향을 종합해 산업적인 영향력을 따진다.
④ 단체나 기업의 경우 직책, 직함에 얽매이기 보다는 실질적인 의사 결정을 좌우하는 실무자를 우선으로 추천한다.
⑤ 법인 이름대신 구체적인 인물을 거명한다. 추천인 자신이나 속한 업체의 대표자 등은 추천하지 말고 추천했더라도 점수에서 제외된다. 언론매체가 기자는 추천 대상에서 제외한다.
⑥ 1명의 추천인이 총 5명을 추천하며 집계는 1~2위까지는 각 3~2점을, 3위 3인에게는 각 1점을 줘 총점으로 순위를 매긴다. 총점 집계시 동점이더라도 많은 이들에게 추천을 받은 경우를 상위 순위로 매겼으며 점수가 3점 이하일 경우 최소 2명 이상에게 추천을 받은 인물을 보다 우위에 뒀다. 1~2위는 간단한 추천의 변을 받았다.

4위 심양보 자유여행사 대표이사
DD투어 에어마카오등 공격영업


지난해 2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도 여전히 상위 순위를 지키고 있다. ‘위기에 강한 자유’라는 인식에 걸맞게 10년을 꿋꿋하게 성장해 온 저력이 가장 주된 추천이유. 직판 여행업에 관한한 뛰어난 마케팅과 감각으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올해는 에어 마카오 GSA 등 항공업으로의 진출과 저가 여행사인 디디투어를 통해 다양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4위 홍성원 넥스투어 대표이사
외국자본 국내진출 교두보 마련


TV광고 및 다양한 타깃 마케팅으로 정평이 나 있는 넥스투어의 홍성원 사장은 온라인 여행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안정적이면서도 진취적인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는 온라인 여행사의 성공적인 운영과 더불어 외국 여행사인 주지닷컴과의 합병으로 외국자본 국내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평균 60~80%의 순익을 기록해 온 넥스투어는 지난 3월 미국 트래블로시티와 아태지역 16개 항공사의 합작 여행사인 주지(ZUJI)와 통합, 자본력과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6위 장연상 투어익스프레스 사장
온라인 여행사의 성공적 모델


항공예약시스템 ‘해모수’의 자체개발로 온라인 시장에 뛰어든 투어익스프레스는 개별여행시장(FIT)의 성장과 더불어 탄탄한 아성을 구축해왔다. 장 사장은 인터넷 여행시장의 급격한 확대와 온라인 여행사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제는 항공예약 뿐 아니라 실시간 숙박예약시스템, 대리점 대상의 ASP(응용프로그램 임대사업)로까지 영역을 확장했으며 지난해 벤처캐피탈인 타이거 테크로부터의 외자유치를 성사시키면서 TV광고를 시작하는 등 한층 힘을 쏟고 있다.

7위 정운식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여행업계 전체 아우르는 역할


정운식 회장은 지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동안 3대째에 걸쳐 KATA 회장직을 역임한 뒤 올해부터 여행업계 협회의 중앙단체인 관협중앙회 수장직에 올랐다. 때문에 업계 전 부문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정책수행이 가능하다는 평가이며, 업계 전반에 걸친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도 점수를 얻었다. 정 회장은 여행업계 위상강화와 협회간 융화 등의 대내적 측면은 물론 한국과 중국, 일본이 참여하는 동북아 관광네트워크를 실현하는 등 대외적 위상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8위 이종희 대한항공 여객영업본부 사장
항공여행산업 기틀 만든 장본인


1969년 대한항공 공채 1기로 입사한 이래 지난해 여객영업본부사장으로 취임한 이종희 사장은 항공여행산업의 기틀을 만든 장본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랜 경륜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하는 국내외 항공업계의 변화에 다양한 비전을 제시해 왔다.
향후 불어올 여행업계의 변화를 주도할 리더로서 여객영업본부 외 스카이팀 운영위원회와 서비스 혁신 추진위원회를 함께 이끌며 항공사간의 효과적인 제휴 및 효율적인 인적자원 관리에도 힘쏟고 있다.

9위 지창훈 대한항공 서울여객지점장
대리점과의 교류통한 정책 설정


한국시장 항공공급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항공사의 서울여객지점장인 지창훈 상무는 신규시장에 대한 급진적인 확대와 과감한 추진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가격정책과 공급확대정책 및 유통망에 있어 한국 여행시장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력과 대리점과의 격의 없는 교류를 통한 정책 설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행업계 변화의 키워드로 ‘새로운 시장(개별여행)’의 성장과 확대를 꼽은 지 지점장은 77년 대한항공 입사 이래 동남아 지역본부 마케팅 담당을 거쳐 시드니와 샌프란시스코 지점장을 역임했다.

10위 주재홍 아시아나항공 서울여객지점장
새로운 시장에 대한 높은 추진력


지난해 4월 사스와 이라크전쟁 등 어려운 시기에 서울여객지점을 맡은 주재홍 지점장은 적극적인 영업 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한다는 평. 회원사를 확대하고 있는 스타얼라이언스를 비롯해 업계와의 긴밀한 협조관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제2민항으로서의 좌석 장악력과 새로운 시장에 대한 추진력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기존 노선에 대한 신상품 개발과 고급 틈새 마켓에 주목하고 있는 주 지점장은 서울화물지점장을 비롯해 기획 및 홍보담당 상무, 일본지역 본부장, 여객영업부문 담당 상무 등을 역임했다.

11위 양무승 투어2000 사장
건전한 여행문화 풍토 마련


지난해 항공권 홀세일러로 변신을 시도한 투어2000은 태국 지사설립과 전국 대리점 사업 등을 통해 꾸준히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투어2000의 양무승 사장은 ‘이익’보다는 ‘사람’이라는 평소 지론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투표에서는 꾸준히 변화를 모색하는 투어2000의 사업성 외에 그간 한국복지아동재단과 소년소녀 가장돕기성금 등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후원활동이 건전한 여행문화의 풍토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얻었다. 올해 KATA 아웃바운드부문 위원장을 맡고 있다.

11위 전춘섭 (주)호도투어 대표
종합여행그룹 도약 발판 다져


전춘섭 대표이사는 장기간 호텔 업계에 근무하면서 다진 노하우와 선견지명적 사업 능력을 토대로 사업 영역을 조금씩 확대해나가고 있다.
올해 초에는 호텔예약, 아웃바운드에 이어 인바운드 부서를 새로 창설하는 등 종합여행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착실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웃바운드 송객 실적 20위권 안에 진입하기도 했다. 그간 법정공방을 벌여왔던 호도투어에 대한 상표권 분쟁도 일단락지어 올해 더욱 홀가분한 행보가 가능해졌다.


13위 백현 롯데관광개발 상무 해외여행영업본부장
새로운 목적지 전세기 운영 대가


롯데의 아웃바운드 영업을 책임지는 백현 상무는 직판업체로서 최고 여행사의 하나로 꼽히는 롯데를 견인하는데 가장 주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꼽힌다. 특히 백 상무는 업계 내에서 공격적인 전세기 상품 운영의 대가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2000년 일본 북해도 전세기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유럽까지 다양한 전세기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목적지에 대한 시장성을 읽는 안목과 고가의 상품, 브랜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승부하는 영업 방식으로 “간판업체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14위 권경상 문화관광부 관광국장
관광정책 수립에서 실질적 영향력


관광분야와 관련해 정부 정책의 수립과정에서 가장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도 여전히 많은 점수를 얻었다. 2002년 8월 관광국장에 임용된 이래 관광분야의 실무 경험과 이론을 접목해 관광국을 이끌어 왔다. 올해는 지방 골프장 과세 자율화 조치 등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고 내나라 여행 박람회나 관광취업 박람회 등을 통해 국내여행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한 점도 눈길을 끈다.

15위 고재경 노랑풍선 사장
저가여행사의 새로운 모델


올해 초 회사 수익을 직원에게 돌려주면 화제를 일으켰던 노랑 풍선의 고재경 사장이 상위권에 올라왔다. 일부는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파격적인 여행상품을 만들어 전 여행시장에 충격을 준다’고 평가하기도 했지만 여행시장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은 부인하기 힘들다. 저가 여행사는 오래 가지 못한다는 통념을 깨고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통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16위 권희석 하나투어 전무
하나투어 안방 책임지는 관리자


올해 처음 영향력 55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 스타일로 하나투어의 코스닥 등록 이후 더욱 분주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설문에서는 현금이 많이 오고가는 여행업에 재무팀의 필요성과 역할의 중요성을 고취하여 기업의 건전성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 CFO협회로부터 CFO 대상(회사내 재무관련 최고 권한자)을 받기도 했다.

16위 왕인덕 하나투어 이사
대화 중시하는 인기 만점 쾌남


대한항공과 현대상선을 거쳐 2000년부터 하나투어의 상품 공장이라 할 수 있는 해외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
대학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했으며 오랜 시간 항공사에서 다양한 노선을 경험했다. 직원들과 대화를 즐기고 격의 없이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사내에서 인기가 좋다. 이견이 발생했을 때도 명령보다 이해를 통해 원만한 해결을 이끌어 낸다는 평을 듣는다.

18위 배용준 배우
한류관광 열풍 대표하는 배우


최근 몇 년새 ‘한류’는 한국을 대표하는 핵심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일본에서 드라마 ‘겨울연가’를 대히트시키며 방한 열풍을 주도한 배우 배용준이 20위 순위 안에 들어섰다.
과히 한류 열풍이 여행업계에 미친 영향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추천인들은 업계의 누구보다도 배용준이 일본에 ‘욘사마’ 붐을 일으키며 일본인들에게 방한 계기를 제공하는 등 침체된 인바운드 여행 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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