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휴가철 한국행 희망자 늘어

불볕 무더위에도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일본 인바운드는 이번주(8월10~16일)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집계 총 2만6473명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7월 ‘바다의 날’ 연휴가 낀 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수치이다. 최근 일본 경기가 살아나는데다 지난해 말부터 불어닥친 한류 열풍 덕에 올 여름 휴가 시즌 한국행을 희망한 이들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여행사별 유치 실적은 그다지 고르지 않다. 대한 여행사가 3204명을 집계하며 수주째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HIS 코리아와 포커스 투어즈가 각각 2775명, 2281명을 유치하며 상위 3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5위권 안에 든 세일 여행사와 한남여행사는 각각 1881명, 1539명을 유치하는 등비상위권 여행사들과 큰 격차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는 큰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 주요 여행사가 집계한 이번주 관광객 유치 예정인원은 총 2872명. 전주에 비해 약 900명 가량 감소한 수치다. 동남아 인바운드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국 인바운드는 약간 풀죽은 모습이다. 세린 여행사가 815명을 유치해 1위에 올랐으며, 다이너스티 여행사가 572명을 유치해 2위에 올라 전주 순위를 뒤바꿈했다. 중국 인바운드에서는 아주 여행사가 283명을 유치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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