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별 편차는 심각해

일본 인바운드가 관광객 유치 기록을 연신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3만명을 넘는 유치 실적을 세운 일본 인바운드는 이번주(10월12~18일) 네 번째로 3만명 이상 유치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한 모습이다. 인바운드 주요 여행사들이 집계한 관광객 입국 예정 인원만도 총 3만7523명에 이른다. 올해 최고치이다. 여행사 담당자들은 10월 들어 수학여행 단체가 크게 늘어난데다 한류 붐을 탄 패키지 수요가 줄지 않은 탓으로 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여행사별 편차는 심각하다. 대한 여행사가 5989명을 유치해 전체 물량 중 1/6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2, 3위 차이도 꽤 크다. 포커스투어즈가 3379명을 집계해 2위에 오른 반면 HIS코리아는 2838명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롯데관광이 2574명으로 뒤를 쫒고 있다.

국경절 연휴를 시원찮게 보낸 중국 동남아는 오히려 유치 인원이 늘었다. 지난주 1677명만을 유치한 것에 그친데 반해 이번주 2311명을 집계해 700여 가량이 증가했다.

중국 동남아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1위와 2위 이하 여행사들 편차가 심하다. 세린 여행사가 625명을 유치해 여전히 1위를 고수했다. 간만에 2위에 오른 대흥여행사는 378명을 유치해 1위와 절반 가까운 인원 차이를 나타냈으며 한진관광도 오랜만에 3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304명을 유치한데 그쳤다.

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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