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운드 부문은 성장률 둔화

8월 아웃바운드 실적은 전달과 비슷한 성장패턴을 보였지만 인바운드 부문은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 아웃바운드 업체들의 경우 상위권 업체간 순위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8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유치실적은 총 16만4362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2.8% 증가했으며, 내국인 송객실적은 총 21만4673명으로 28.3% 증가했다.

인바운드 부문의 경우 비록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올해 5월과 6월에 전년대비 200%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실제로 2002년 8월의 약 19만6000명 실적과 비교하면 올해 실적은 3만명 가량 하락한 것이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지난달에 이어 8월에도 대한여행사가 1만4452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에이치아이에스코리아가 1만231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세방여행은 전년동월대비 15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3위를 지켰고 포커스투어즈코리아도 1만923명으로 1만명 이상을 유치했다. 8월까지의 외국인 유치 누계실적은 총 116만9889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5.1% 증가했다.

내국인 유치실적은 지난해 8월보다 28.3% 증가한 22만2567명으로 큰 굴곡 없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 하나투어가 전년동월대비 46.1% 증가한 4만6924명으로 변함없이 1위를 달렸으며, 롯데관광개발이 국일여행사를 제치고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롯데관광개발은 2만6596명을 송객해 2만1459명에 그친 국일여행사를 3위로 밀어냈다. 한화투어몰도 총 8394명을 송객해 그동안 줄곧 5위 자리를 지켜왔던 투어2000(8209명)을 근소한 차이로 6위로 밀어내고 5위에 올랐다. 7279명을 유치한 한진관광도 순위가 8위로 껑충 뛰었다.
8월 한 달 동안의 항공권 판매액은 총 2012억3051만9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8.8% 늘어났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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