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4한국방문의 해에 외래관광객 입국자수가 4백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만1천여 객실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11일 한국관광공사가 94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외래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관광개발연구원에 의뢰한 연구 보고서 「94한국방문의 해 숙박대책 연구」에서 나타난 것으로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일반호텔 및 고급여관, 민박 등을 활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관광호텔을 제외하고 외래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는 전국적으로 약 4천9백 개 업소의 15만 실의 객실이 잇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시설이 양호한 일반호텔과 갑류여관을 대상으로 3백30개 업소 1만1백10실을 외래관광객 숙박시설로 선정하는 한편 전국의 주요 관광지에 희망가구를 대상으로 5백 가구의 민박을 모집해 수용시설을 확보해야 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숙박대책의 단기적인 방안으로는 해외홍보 및 예약 체계, 통역서비스 등에 대한 총괄적인 지원이 정부 및 관련 주무기관의 주도하에 이뤄져야 하고 일반숙박업소의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사치성 소비성 서비스업 중 규제의 해제를 통한 금융기관의 원활한 여신행위 등 기존시설의 적극적인 활용 등을 함께 제시했다.
도한 중장기대책으로는 기존시설의 활용뿐만 아니라 숙박업의 발전을 법·제도적 개선사업을 제시했다.
한편 공사는 이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서울과 전국의 관광숙박업소 및 일반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일정수준 이상인 업소를 선정해 종합안내서를 제작, 해외사 및 현지 여행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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