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인 소규모 단체관광객 유치 지원
컨벤션행사 유치 지원하는 지자체도

사진은 대구광역시의 수성유원지 / 여행신문CB
사진은 대구광역시의 수성유원지 / 여행신문CB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여행업계가 다시금 억눌린 상황에서, 지자체가 2022년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한국여행협회(KATA)를 통해 여행사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알린 주요 지자체의 공고에 따르면, 단체관광객 기준을 2~4인부터로 완화한 지자체부터 지원금액을 낮추거나 MICE 관련 인센티브 제도를 내놓은 지자체까지 다양하다.

대구광역시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를 지원한다. 당일 상품일 경우 2~19명의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1인당 1만원, 20인 이상일 때 35만원을 지원한다. 컨벤션 행사가 100명 이상 규모일 경우 유치 여행사에 지원금을 준다. 관광지 및 식당 이용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여수시는 4명 이상의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1박 이상 숙박할 경우 유치 여행사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식당 또는 유료 관광시설을 1회 이상 이용하고 1박 하는 경우 최대 1만2,000원, 2회 이상 시설 이용 및 2박은 2만1,600원까지 지원한다. 

삼척시는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를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내국인 단체여행 지원기준을 20명에서 4명으로 낮췄다. 당일여행상품은 관내 유·무료 관광지, 축제장, 체험 행사 중 2곳 이상 방문하고 1끼 식사를 했을 경우 1만원을 지원한다. 

영월군은 내국인 3명 이상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여행사에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한다. 당일 상품의 경우 유료관광지 2곳 또는 필수관광지를 1곳 이상 방문해야 하며, 한 끼 이상의 음식점 이용이 필수다. 

영암군은 철도를 이용하는 내국인 단체관광객일 경우 4인 이상부터 지원하며 1인당 1만~2만원을 지급한다. 당일여행상품의 경우 관광지 3곳 이상이며 이때 사진 촬영이 필수다. 또한 음식점을 1곳 이상 이용해야 한다. 

남해군은 4인 이상의 내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최대 1인당 2만원을 지원한다. 당일 및 숙박 상품의 공통 필수사항으로, 남해전통시장을 방문해야 한다. 유치 인원이 누적 500명 이상 999명 이하인 여행사에 우수 모객여행사 추가 지원금으로 50만원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춘천시, 구미시, 김해시, 거제시, 의성군, 진안군, 청송군, 청도군, 부산시 중구도 2022년 여행사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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