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행사 1~10월 누계 실적 기준

한류에 힘입어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대한여행사는 지난 92년 1,000만 달러를 기록한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계 금액이 2,287만9,540달러를 기록하며 12여 년 만에 2,000만 달러 고지라는 대업을 달성했고 연말까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포커스투어즈 역시 누계 금액이 1,936만5,242 달러를 기록해 곧 2,000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의 외국인 유치실적은 총 18만187명으로 전년대비 24.2%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9월의 16만3475명과 비교해서도 늘어난 수치여서 최근 한류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한다.

인원에 기준한 10월 여행사별 외래객 유치인원실적은 지난달에 이어 에치아이에스코리가 1등을 차지했고 대한여행사와 포커스투어즈코리아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인원 누계실적도 총 156만7176명을 기록해 전년대비 44.2% 증가했다.

10월 내국인 송객실적은 전체 15만664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6% 증가했다. 여행사 실적은 지난달 5위를 차지했던 한화투어몰이 순위를 유지했으며 상위 4위까지 하나투어, 국일여행사, 롯데관광개발, 자유여행사의 순위는 지난달과 같다. 상위 10위권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변동이 없는 가운데 최근 공격적인 영업과 더불어 꾸준한 성장세에 있는 현대백화점에이치앤에스가 한 단계 상승해 7위를 차지했고, 10위를 차지한 한진관광은 다섯 단계 상승했다.
10월까지의 누계실적은 총 161만926명으로 전년대비 48.1%가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1조3,716억7,128만6,000원으로 54%가 성장했다.
10월 한 달의 항공권 판매액은 총 1,611억2,378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했다.

이지혜 기자 imar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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