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전반적 하락 추세 계속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 질주가 눈부시다.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시작된 이번주(12월21~27일)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는 5000명이 넘는 유치 실적을 올렸다.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 주요 여행사들이 집계한 관광객 입국 예정인원은 총 5424명이다. 전주와 비교해서도 1000명 이상 증가했다. 반면 중국과 동남아간 명암은 극명하다. 상위 3위권 모두가 동남아 전문 여행사. 대만 전문인 세린 여행사가 1520명을 유치해 1위에 올랐으며, 홍콩 전문인 다이너스티는 1516명으로 2위, 말레이시아를 주로 하는 대홍 여행사가 1264명을 유치해 3위를 차지했다. 다이너스티 관계자는 “홍콩 경우 방학 시즌인데다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가족, 친구간 여행객들이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일본 인바운드는 반대로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번주 일본 인바운드 주요 여행사들이 집계한 관광객 유치 인원은 2만3743명. 지난주에 비해 2000명 가량 증가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하락 추세를 거스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다수 여행사들이 저조한 실적을 나타낸 가운데 HIS 코리아(2594명)와 롯데관광(2681명), 대한여행사(2272명)만이 2000명이 넘는 유치인원을 기록하며 상위 3위권을 형성했다. 이들 3개 여행사가 유치한 인원은 전체 인원중 1/3 가량을 차지한다.
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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