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부터 주1회 운항, 일본수요 증가 전망
7월 말까지 부산 출발 11개 국제선 운항 계획

에어부산이 5월31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주1회 운항한다.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왼쪽 다섯번째)와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왼쪽 여섯번째), 마루야마 코헤이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오른쪽 네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5월31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주1회 운항한다.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왼쪽 다섯번째)와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왼쪽 여섯번째), 마루야마 코헤이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오른쪽 네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에어부산

2년 넘게 닫혀 있던 부산-일본 하늘길이 열렸다. 에어부산이 5월31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재개했다. 

코로나 이후 첫 지방 출발 일본 노선이다. 에어부산의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부산에서 오전 9시5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에 오전 10시50분에 도착하고, 복편은 후쿠오카에서 오전 11시45분에 출발해 부산에 낮 12시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주1회 운항되며 항공기는 180석 규모의 A320-200이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현지 공항 검역 문제가 해소되는 대로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주2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2019년 77만명이 이용했던 인기 노선이다.

부산 출발 국제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에어부산은 현재 중국 칭다오, 대양주 사이판·괌, 일본 후쿠오카 4개 지역과 부산의 하늘길을 잇고 있다. 방역 규제 완화에 따른 여행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7월 말까지 부산 출발 ▲일본 오사카·삿포로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다낭·나트랑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필리핀 세부 총 7개 노선을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6월10일부터 한일간 단체여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일본 노선 복원에 특히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주부산일본총영사관, 에어부산, 부산광역시,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자들은 5월31일 김해-후쿠오카 노선 재개 기념행사를 열고, '부산 항공·관광업계 협력회의'에서 한일 항공노선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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