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율 급락에 단체 회피

일본 인바운드는 연말연시 후유증에 따른 감소 추이를 나타냈다. 이번주(1월4~10일) 일본 인바운드 22개 여행사가 유치한 관광객 수는 2만6279명으로 지난주보다 2000명 가량 하락한 모습이다. 이같은 감소세는 연말연시 연휴 후유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10일 성인의 날 연휴가 겹쳐 7일, 8일부터 입국 단체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관광이 3481명을 유치해 1위를 차지했다. 전주 1위였던 HIS 코리아는 2675명에 그쳐 2위로 내려섰으며 대한여행사도 2534명을 유치해 3위에 머물렀다.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도 2주째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 12개 여행사들이 집계한 관광객 입국예정 총 인원은 1812명. 전주에 비해 무려 2000명 가까이 감소했다. 중국 인바운드는 2월 춘절 연휴를 앞두고 벌써부터 소강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환율 문제까지 겹치면서 여행사마다 단체 유치를 회피하고 있어 이같은 감소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 인바운드도 큰 폭으로 줄었다. 전주 1200명을 집계한 세린 여행사가 이번주 520명을 유치하는데 그치면서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다이너스티 여행사도 370명을 유치하며 주춤한 모습이다. 반면 대홍 여행사와 한진관광은 각각 438, 141명을 유치하며 오히려 선전했다.

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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