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아웃바운드 모두 증가세

순조로운 한해가 시작됐다. 인바운드는 상위사들의 경우 대체로 성장률 50%대를 웃돌고 있으며 아웃바운드는 업체별로 들쑥날쑥 하긴 하지만 전체 합계에서는 성장세를 기록해 가뿐한 행보를 내딛었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2005년 1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유치실적은 총 17만340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2%가 증가했고, 내국인 송객실적은 19만193명으로 역시 전년대비 11.7% 늘었다.

외국인 유치실적은 지난해 신년 및 춘절연휴에도 불구하고 감소세를 기록했던데 반해 이번 해는 춘절이 2월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띠었다. 또 금액 면에서도 3000만 달러를 초과하며 전년 동월대비 21.8%의 성장을 보였다. 한류 등의 호재와 겨울철 스키 수요 등에 힘입어 봄날을 구가하고 있다.

업체별로 보면 1만4018명을 유치한 롯데관광이 인원 명에서도 금액 면에서 모두 선전하며 간만에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 차례로 에치아이에스코리아(1만3149명), 대한여행사(9951명), 포커스투어즈코리아(9929명), 세일여행사(8421명)가 상위 5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새로이 30위권 안에 도우관광, 흥인여행사, 두우투어스 등이 진입했다.

내국인 송객실적은 구정연휴가 2월에 위치했었지만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과시했다. 하지만 금액면에서는 성장세가 5.8%에 머물렀는데 1월이 겨울방학 등으로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4만2329명을 유치한 하나투어가 1위를 차지했으며 롯데관광개발이 1만8158명을 차지하며 오랜만에 2위에 올랐다. 국일여행사에서 최근 법인명을 모두투어네트워크로 바꾼 모두투어가 1만6893명을 송객했고, 그 뒤로 자유여행사(1만467명), 투어2000(8909명)이 뒤를 이었다. 10위권 안에는 새로이 오케이투어와 한진관광이 9위와 10위로 합류했고, 30위권을 놓고 볼 때 대아여행사가 새로이 30위로 진입했다.
항공권 판매액은 총 1952억8546만3000원으로 전년대비 17.7% 늘었다

이지혜 기자 imar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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