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관광전이 지난 5일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양국의 각 19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양국은 캐나다 관광전을 계기로 기존의 관광일정 개선을 마련하고 좀더 자세한 관광안내책자를 발간하는데 참고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양국의 우호증진을 다지는데 더 큰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이날 캐나다관광청 본사에서 준비한 관광전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가했던 캐나다 19개업체 대부분은 관광전에 참가해 매우 성공적인 상담을 이뤘으며 93년에 계획돼 있는 관광전에도 다시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상담했던 한국관광업체와도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번 관광전이 매우 성공적으로 끝났음을 시사했다.
한편 참가했던 캐나다 측 관광관련업체에서 한국 측 바이어에게 여행사 팸투어를 주관해 줄 것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캐나다 측 참가자들의 관심도를 나타내기도 했다.
캐나다관광청 아태 마케팅부, 피에르앙드레쿠송부장
한국을 피부로 느끼고 돌아갑니다.
『캐나다인들은 한국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관광 공사도 캐나다에서 적극적이 홍보활동을 펴 양 국간의 균형적인 관광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지난 5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캐나다관광전을 위해 19개 관련업체를 이끌고 한국을 방한한 캐나다관광청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부장 피에르앙드레쿠송(48)는 한국의 관광시장성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관광관련 민간업체와 캐나다 정부간의 협력을 통해 한국관광시장에 계속적인 프로모션을 계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9부터 4년 간 런던에 상주해 있는 캐나다 영사관의 상무참사관을 역임한 쿠송씨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담당한 것은 두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 25년 간 관광산업에 종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관광흐름에 대한 융통성 있는 마케팅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오는 12월 홍콩에서 태국, 싱가포르, 홍콩, 그리고 한국의 캐나다 NTO소장들이 모여 내년의 관광홍보·유치활동에 대한 계획을 논의할 것이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 안이 결정될 것입니다.』
캐나다를 방문하는 한국인중 주 연령층은 40대이며 광활한 캐나다의 대륙과 천혜의 경관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호적인 캐나다인과 안전한 사회환경이 캐나다를 찾는 주요한 이유로 조사돼 앞으로 한국에 대한 마케팅활동도 이러한 점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한다.
뉴욕지사에 근무할 때 친하게 지냈던 한국관광공사 이병식 진흥본부장을 캐나다 관광전을 통해 우연히 만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는 쿠송시는 함께 방한한 19개 관련업체들이 직접 한국의 시장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이러한 기회가 확대돼 개별적으로 양국 관심분야 업체간의 긴밀한 교류가 진척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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