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남아 소강상태 지속

전주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던 일본 인바운드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주(4월19~25일) 일본 인바운드 주요 여행사들이 집계한 관광객 유치 인원은 2만2193명으로 지난주 2만5499명에 비해 약 3000명 가량 감소된 수치를 나타냈다. 전통적 비수기인 4월에 들어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일본 인바운드는 독도 문제에 교과서 문제가 겹치면서 조금씩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감소 및 답보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사별로는 한남여행사가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가장 두드러진 활약상을 펼쳤다. 한남여행사는 한류스타 관련 상품을 통해 이번주 3969명을 유치하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뒤를 이어 전주까지 3주째 1위 자리를 놓지 않았던 포커스투어즈가 2575명을 유치해 2위로 밀려났다. 차례로 대한여행사(1665명)와 HIS코리아(1660명), 한진관광(1359명)이 뒤를 이었다.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도 이번주 소폭 감소했다.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 주요 여행사들이 집계한 관광객 입국 예정 인원은 2152명으로 전주에 비해 약 200명 가량 감소했다. 5월 노동절을 앞둔 이같은 소강세는 4월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린여행사가 425명을 유치해 1위를 올라선 반면, 대홍여행사는 402명을 유치하며 2위로 자리바꿈했다. 왕조여행사가 300명을 유치해 3위 자리를 지켰다.

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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