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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남아 노동절 특수 누려

일본의 최대연휴인 골든위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인바운드의 하락세는 지난주에 이어 계속됐다.

이번주(4월26일~5월2일) 일본 인바운드 23개 여행사들이 집계한 관광객 유치인원은 1만9741명으로 2만명선을 무너뜨렸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중·일간 갈등이 거세지면서 독도 문제 등으로 반일감정이 팽배해 있는 한국 여행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6월 이후에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행사별로는 지난주 3위에 머물렀던 대한여행사가 2229명으로 1위에 올라섰으며, HIS코리아는 2087명을 집계해 2위를 기록했다. 롯데관광(1462명), 동보여행사(1365명), 한진관광(1351명)은 근소한 간격을 유지하며 각각 3, 4, 5위로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는 5월1일 노동절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이번주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 주요 여행사들이 집계한 관광객 입국 예정 인원은 3228명으로 2000명 초반대의 소강상태를 접고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행사별 집계를 보면 세린여행사가 495명으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고수했으며, 442명을 유치한 한진관광과 429명의 창스여행사가 그 뒤를 이었다.

서동철 기자 seo@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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