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기 지역 업체수 늘어
올해 1사분기에도 국외여행업체수와 일반여행업체수가 지난해 4사분기와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반면에 최근 활개 치는 산악회, 답사회 등의 불법여행업체로 인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국내여행업체는 또 그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집계한 2005년 4월1일 기준 관광사업체 현황에 따르면 전체 여행업체수는 총 9096개로 지난해 4사분기보다 50개가 증가했다. 이는 국외여행업체수 및 일반여행업체수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국외여햅업체수는 지난분기대비 50개가 증가한 4662개로 집계됐다. 일반여행업체 역시 15개 업체가 증가한 743개였다. 15개가 감소해 3691개 업체로 집계된 국내여행업체의 경우 일부 국외 및 일반여행업으로 전환하기도 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어려워진 국내여행업의 상황을 이유로 전한다.

관광호텔업 등의 관광숙박업체수는 총 686개로 전분기에 비해 8개가 증가했다. 이는 휴양콘도미니엄업이 8개 업체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며, 기타 업체수는 증감이 없었다. 전문휴양업과 관광유람선업 등의 관광객이용시설업체수는 외국인전용관광기념품판매업체 1곳이 추가돼 총 135개를 기록했다. 국제회의시설 및 기획업체수는 전분기와 변함없이 각각 127곳으로 집계됐다. 카지노업체수도 전분기와 동일한 13개업체였다. 관광편의시설은 관광유흥읍식점이 4개 감소해 94개로, 한국음식점업이 2개 감소해 24개로 줄었다. 반면에 관광극장식당업은 11개 증가해 83개로, 관광식당업은 5개가 증가해 798개로 늘었다. 이들을 포함하는 관광편의시설업은 전체적으로 11개업체가 증가해 1282개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지역의 관광사업체수가 지난해 4사분기에 비해 53개 늘어나 4871개가 됐고, 수도권을 포함하는 경기지역 역시 35개가 증가해 1333개로 집계됐다.

이지혜 기자 imari@traveltimes.co.kr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