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업계에서 고객관리를 위해 개발된 고객사은용 알뜰건전관광상품이 큰 호응을 얻음으로써 새로운 영업 전략 모색의 계기가 되고 있다.
2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은 「2천만불 관광진흥탑」수상기념 고객사은행사의 일환으로 「특선 하와이, 미국서부코치 9일」을 기획해 지난 10월말부터 판매를 실시 보름만에 1백50명의 성원을 모객해 지난 19일 단체를 출발시켰다.
롯데관광의 고객 사은용 알뜰건전관광상품이 국내경기의 침체와 해외여행 비수기에 기획돼 성공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대한항공과 현지 여행사(랜드사)의 후원으로 기존의 상품보다 30여만원이나 요금이 저렴하면서도 일급호텔, 푸짐한 식사 등 여행내용을 알차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모객을 쉽게 할 수도 있었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 상품은 대한항공 특별기를 이용함으로써 중복되는 여행구간이 없고 버스 이동구간이 짧고 마지막 여행지인 하와이에서 여행기간 동안 쌓였던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편안한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를 주관한 박상봉이사는 『고객관리와 비수기 극복을 위해 건전알뜰관광상품을 기획했는데 상품만 좋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매년 세계의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고객사은행사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의 이번 특별기획 상품은 일부 여행업체가 과당경쟁으로 저가의 불량상품을 판매해 고객들로부터 불평의 대상이 되는 점을 감안할 때 알뜰관광상품을 개발해 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객관리와 영업활성화로 비수기를 극복함으로써 가격보다는 서비스 경쟁으로 해외여행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여행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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