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전체 외래관광객 중 일본관광객이 42.8%로 저조해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일본내 6개 주요 지방도시를 대상으로 대규모 한국관광 캠페인을 펴고 있어 관광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 국내 경기 불황으로 인해 기업체들이 교통비 교제비 광고비 등 3K 절감운동을 피고 있고 일반관광객의 해외여행 선호 성향이 변화로 인해 일본 관광객의 방한이 저조함을 보이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 엔고현상, 여가확대, 지방도시의 국제화 붐 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1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구마모토시를 비롯한 6개 지방도시를 대상으로 한국관광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큐슈지압의 구마모토시를 시작으로 이본 중부지방의 최대 도시인 나고야시, 시코쿠 지방의 다카마쓰시, 한국관광의 신개척지로 부상하고 이키다시, 아오모리시, 롯카이도 지방의 쿠시로시 등에서 한국관광의 거점도시로 활성화하기 위해 50여개 일본주재 한국관광업체를 비롯 국내관광 관련업체, 일본 여행업체가 공동으로 참가한 가운데 대대적인 유치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물 놀이패와 미스 대전엑스포가 참석해 일본 현지 여성 단체, 일반 회사원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93대전엑스포 및 94한국 방문의 해 설명회를 비롯한 사물놀이 공연, 한국관광상품 상담 및 전시코너 설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공사는 지난 6월의 4개 도시에 이은 이번 행사로 신규 개발도시에서 한국관광 캠페인을 개최함으로써 한국관광 수요 촉진을 통해 현재 일본 해외여행자의 14∼15%선인 한국 방문객을 20%선까지 끌어 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호텔업계가 내년부터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한 일본 판촉 활동을 공사의 유치단과 합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공사의 일본관광객 유치단을 앞으로 명실상부한 유치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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