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익교통부장관은 관광발전의 가장 큰 저해요인은 일반 및 체제안에 내재돼 있는 부정적 사고방식이라고 지적 이를 해소하기 이해 관광업계와의 합의(컨센서스)를 통해 21세기의 최대 산업이 될 관광산업을 진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지난달 29일 한국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공사, 사업자 단체, 관광·항공업계, 학계대표등 42명이 참석한 제1차 관광진흥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관광특구 지정, 호텔 예식장 영업 허용, 각종 영업규제등은 관광에 대한 일반의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관광업계와 정부가 공동 보조를 맞춰 관광산업 진흥을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다.
교통부는 이날 관광진흥대책 보고를 통해 관광산업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여행상품의 가격경쟁력 약화, 국제적 관광시설의 부족과 질저하, 관광서비스 불량등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정부와 업계가 공동 유치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여행요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광호텔 요금의 인상을 억제하는 동시에 요금인상요인이 되고 있는 영업활동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관광지에 화장실등 관광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개별관광객을 위한 관광안내 쳬계를 개선하는 동시에 국제회의시설건설, 수도권 관광단지 개발등 외래관광객 수용시설 확충에 관광공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관광단지, 관공지등 외래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해 자유로운 영업과 관광활동을 보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잠재시장인 중국관광시장 공략을 위해 여행사 보증책임제를 조속히 실시해 올해 관광수지적자를 6천만달러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양호대한항공사장은 『외래관광객 유치 부진은 한국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해외홍보 전문업체 선정을 통한 지역특성에 맞는 마케팅활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한명석한국일반여행업협회회장은 『각종 현안에 대한 검토추진기간이 다소 길어 사업자들의 애로가 많다』며 『관계부처에서도 관광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있는 만큼 관광진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 완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통부는 이날 제시된 각계 의견을 바탕으로 관광진흥대책을 보완 발전시켜 이달중으로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관광정책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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