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ECIALIST 한발 앞서가는 당신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



▶ 홍콩 스페셜리스트 Hong Kong Specialist

한국에서 가장 처음 시행된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그 역사가 가장 길다. 따라서 수료인원만 800여명에 교육방식도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다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등, ‘세월’의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홍콩관광청 유지향 과장은 “처음 프로그램 시작시 이같은 전문가과정이 없어, 여행사에서 직원 교육 등으로 활용키도 했으며, 그래서 초기에 지원자가 많이 몰렸었다”고 전했다. 홍콩관광청에서는 스페셜리스트 과정이 홍콩을 담당하는 여행사 직원의 기본지식 양성에서부터 업무에 대한 만족과 자부심을 부여한다는 점에 있어 많은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


▶오지 스페셜리스트 Aussie Specialist, ASP

세부적인 문제 구성이 특징. 1~3단계까지 진행되는 교육과정에는 호주에 대한 일반 정보에서부터 각 주별로 세부적인 지식, 어트랙션, 숙박, 교통 등 호주 상품구성에 필요한 지식이 총동원됐다. 문제은행 방식인 객관식에서부터 주관식 문항까지 질문형태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호주관광청 김진섭 부장은 “관광청에서 조사한 호주시장에 대한 통계자료 및 시장분석자료 등,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우선적으로 스페셜리스트에게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LA 트래블 아카데미 Los Angeles Travel Academy, LATA

LA 트래블 엑스퍼트를 양성하는 과정인 ‘로스앤젤레스 트래블 아카데미(Los Angeles Travel Academy, LATA)’는 UCLA에 등록된 정식 여행강좌로, 타 교육과정과 달리 LA 현지에서 진행된다. 현지에서 프로그램이 이뤄지는는 만큼, 일정에 현지 관광인프라 답사과정이 다수 포함돼 있어 ‘현장학습’을 겸한다는 것이 특징.

LA관광청 김지현씨는 “첫 출범시기인 2002년 당시에는 매년 시행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었지만, 내·외부적 사정상 2년에 한번씩 진행해 왔다”며 올해 이후로는 가급적 매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A 관광청에서는 전문가 과정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올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전용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캐나다 스페셜리스트 Canada Specialist, CSP

올해 론칭한 ‘신참내기’ 전문가과정이다. 지난 3월 미주팀장을 대상으로 1기 교육과정을 첫 진행, 수료시 특별 제작된 패(plaque)를 증정하기도 했으며 2기부터는 종이로 제작된 수료증을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는 캐나다 관광인프라에 대한 기초지식에서부터 정치, 시장타깃층 등 ‘상식’까지 다양한 내용이 포진해 있으며, DVD 등 동영상을 적극 활용하고 조별 토론도 활성화시켜 ‘생생한’ 프로그램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나다관광청 윤미희 과장은 “단순한 친목모임의 성격에서 나아가 상품개발을 위한 교육에 포커스를 맞춰 빠르게 변하는 시장환경에서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는 ‘진정한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루즈 스페셜리스트 Cruise Specialist

기존 지역전문가 일색의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 진행방식에 ‘새바람’을 도입한, 크루즈 전문가과정이다. 로얄 캐리비언·셀러브리티 크루즈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지만, 자사의 정보 외에도 크루즈 산업의 동향에서부터 크루즈 상식, 용어, 항해일정별 특징 등 일반적인 크루즈 상품에 도움이 될법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로얄 캐리비언·셀러브리티 크루즈 김보영 차장은 “크루즈 상품이 기존 패키지 상품과는 일정, 구매층 등이 차이가 큰 만큼 크루즈 기초상식에서부터 판매상담, 접근방식 등 실무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 스페셜리스트 Swiss Specialist

역시 올해 스타트를 끊은 ‘신생’ 전문가과정이다.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하는 ‘스위스 트래블 아카데미(Swiss Travel Academy)’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24일 론칭 이래 현재 1기 지원자들이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최종 1회의 테스트를 거쳐 수료증을 발급하는 데 비해 6단계로 구성된 각 세미나 과정마다 시험을 부여해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편. 교육과정 수료시 스페셜리스트 수료증 외에도 별도 로고가 명기된 투명 스티커를 제공, ‘스위스 전문여행사’로서의 이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스위스관광청 박윤정 대리는 “처음 도입단계지만 지속적으로 가입자 및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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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던 전문가과정은 시행기관의 필요성에 따라 담당자를 선정, 무료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데 비해, CRS나 GDS 등 항공예약 시스템을 제공하는 갈릴레오(www.galileo.co.kr), 월드스팬(www.worldspan.co.kr), 애바카스(www.abacus.co.kr), 토파스(edu.topas.net) 등의 업체들은 원하는 사람에 한해 별도의 교육비를 받고 아카데미 형식으로 전문가 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사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여행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각 업체들의 환경에 맞는 발권과정에 대한 ‘일반적’인 정규과정에서부터 E-티켓 발권 등과 같이 그때그때 시의성에 맞는 특별과정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경력에 따라 초급에서부터 전문가를 위한 고급까지 수준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필요에 따라 골라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토파스 곽대영 차장은 “참가자들이 스스로의 의지로 시간과 돈을 투자해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만큼 교육 후 효과가 만족스러운 편이며 당사 측면에서도 영업(booking fee)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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