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ECIALIST 한발 앞서가는 당신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



나날이 성숙해지고 빠르게 변화를 거듭하는 여행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면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남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앞선 정보를 확보하는 것은 가히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시장의 요구에 발맞춰 새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여행상품 기획 및 판매의 주체인 랜드사 및 여행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과정, 소위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의 활성화다.


▷담당자: 전문지식 습득·네트워크 활성화 일조
▷여행사: ‘전문여행사’노출 및 이벤트 공동진행

현재 홍콩관광청, LA관광청, 호주관광청, 캐나다관광청, 스위스관광청, 로얄캐리비안&셀러브리티 크루즈 등의 업체가 스페셜리스트 과정을 활발히 운영 중이며<표>, 뉴질랜드관광청에서도 올해부터 한국에서 ‘키위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Kiwi Specialist Program)’을 론칭, 시행중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수료증 발급 등의 공식절차를 거치지는 않지만, 북마리아나관광청에서 ‘마리아나 투어리즘 아카데미’를, 프랑스관광성에서 ‘아미 드 프랑스’를, 오스트리아관광청에서 ‘요한 스트라우스 클럽’ 등을 개최해 정기적 모임 등을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여행업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싱가포르관광청에서도 유학시장을 타깃으로 ‘싱가포르 교육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중이기도 하다.


▶진화를 거듭하는 전문가 과정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스페셜리스트 과정이 연례적인 모임 및 네트워크 활성화 정도의 역할에 그쳤다면, 올해 들어 속속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살펴보면 비교적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거쳐야 수료증(Certification)을 발급함으로써 스페셜리스트 수료 ‘자격’을 까다롭게 심사하는 경우도 늘고 있고, 온라인을 이용해 실무자들이 시간·장소의 구애 없이 자유롭게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또한 스페셜리스트의 개념이 이제까지는 대부분 관광청에서 주관하는 ‘지역’ 전문가였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크루즈, 철도 등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이채롭다.

▶상품판매 도움·공신력 증대

스페셜리스트의 효용성이라면 무엇보다도 각 영역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함으로써, 관련 상품의 기획에서부터 판매, 상담에까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파급효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각 업체별로 별도의 스페셜리스트 로고를 제작, 전문가과정을 최종 이수한 사람이 소속된 여행사에서 로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는 경우도 있어, 고객으로 하여금 해당 분야에 대한 공신력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개인뿐만 아니라 회사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 전문가는 “스페셜리스트 인증이 비록 막대한 파워를 지닌 ‘공인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주최측인 발급기관 자체가 상품의 ‘첫번째 유통단계’인 관광청, 크루즈 등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들 업체에서 발급하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일종의 공신력이 형성된다”고 분석했다.

또 시행업체별로 이벤트나 프로모션, 소비자대상 이벤트 진행시 스페셜리스트 소속 업체를 우선 노출시키거나 함께 마케팅을 진행하는 혜택을 부여하는 시도도 속속 늘고 있어 향후 전문가과정의 활용 용도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Coming Soon~!!

여행업이 발전할수록 특정 분야의 전문가인 ‘스페셜리스트’에 대한 필요성 및 요구는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이미 전문가과정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 외에도 여러 업체들이 전문가과정 론칭을 위해 추가로 준비 중이다.

현재 피지관광청에서 여행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과정인 ‘피지 마타이(FIJI MATEI, 마타이란 피지어로 ‘전문가’라는 뜻)’ 프로그램을 오는 8월중에 도입할 예정이며, 유럽철도 판매회사인 레일유럽에서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여행사 담당자 교육과정인 ‘레일 전문가 프로그램(Rail Expert Program)’을 오는 9월중에 론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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