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과 자연이 멋스러운 조화를 이뤄내는 도시



캐나다 제 1의 도시이자 온타리오주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토론토를 굳이 갖가지 미사여구로 거창하게 포장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카리스마’를 지니고 다양한 욕구를 지닌 방문자를 두루 만족시키는 토론토. 오죽이나 볼 것, 즐길 거리가 많겠냐만은 그 중에서도 도시적 매력과 자연의 조화를 고루 느껴볼 수 있는 ‘3S1M’ 매력포인트를 공개한다.

★ Part1 - Shopping
-캐나다의 패션 1번지 공원에서의 휴식은 ‘덤’으로

토론토 시내 한복판을 얼기설기 연결하는 영스트리트(Yonge St.), 퀸스트리트(Queen St.) 및 블루어스트리트(Bloor St.)는 토론토, 아니 캐나다에서도 손꼽히는 패션 중심가. 이들 거리를 중심으로 갖가지 품목을 취급하는 상점과 패션몰들이 빼곡히 들어서 가히 ‘쇼핑천국’이라 불릴 법하다. 특히 포터리반, 갭, 게스, 나이키 등 북미를 기반으로 한 유명브랜드의 대형매장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아이템들을 한국에서보다 유행에 한발 앞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각종 매장을 집약해 놓은 대형쇼핑몰로는 더베이(The Bay), 이튼센터(Eaton Centre) 등이 있다. 특히 이튼센터가 규모면이나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한번쯤은 꼭 들러보는 ‘필수 코스’다. 토론토에서 인기 있는 쇼핑품목은 신발, 가방 등 패션소품들.

이밖에 다운타운 인근에 위치한 퀸즈파크(Queen’s Park)는 도심 한가운데라는 위치에도 불구하고 100년은 묵은 듯한 아름드리 나무와 울창한 잔디밭이 잘 조성돼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Part2 - Sightseeing
-533m 세계 최고(最高) 정점에서 만끽하는 짜릿함

CN타워(CN Tower)는 높이가 무려 533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이자 ‘현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는 거창한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토론토의 상징건물이다. 단순히 삐죽하니 키만 큰 것이 아니라 마치 하늘에 깨끗한 선을 그어놓은 듯한, 유려하게 죽 뻗은 외관이 인상적이다.

CN타워를 방문하면 놓치지 말고 방문해야 할 곳이 2곳 있다. 351m 높이에 위치한 레스토랑 ‘360°’에서는 이름 그대로 시설 자체가 360° 회전, 식사를 하면서 토론토 시내 전경을 모든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342m에 위치한 ‘글래스 플로어(glass floor)’는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하늘을 걷는 듯한 짜릿함을 즐겨 볼 수 있다. 입장료는 타워 내 이용시설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21.49~31.99 캐나다달러다.

★ Part3 - Scenery
-거대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선사하는 끝없는 감동

천둥소리를 내며 쏟아지는 거대한 물줄기의 위용을 자랑하는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는 빅토리아 폭포, 이과수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에 손꼽히는 캐나다의 간판 관광명소 중 하나다. 그 자체만으로도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충분하지만, 인근에 호수(Niagara-on-the-lake), 색색가지 꽃이 만발한 꽃시계, 영국식으로 꾸며진 정원 등 볼거리가 쏠쏠하다. 토론토 시내에서 차로 1시간30분~1시간50분가량 소요된다.

★ Special Part Musical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생생한 중간계의 감동

J.R.R. 톨킨의 명작을 무대에서 만난다. 소설·영화로 잘 알려진 ‘반지의 제왕(Lord of the Rings)’이 지난 3월 토론토의 프린세스오브웨일즈극장(Princess of Whales Theatre)에서 뮤지컬작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초연무대를 선보였다. 약 2,700만 캐나다달러를 들여 완성된 이번 작품은 다양한 공연작품이 1년 내내 선보이는 문화·예술적 분위기를 감안해 토론토에서 선보이게 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아쉽게도 공연은 9월 초까지만 개최되며 이후에는 런던 극장에서 감상 가능하다. www.lotr.com

+++++플러스 α+++++

-토론토로 가는 길

에어캐나다에서 오는 10월19일까지 인천-토론토 직항편을 한시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매주 월·목·토요일 주3회 운항하며 인천에서 오후 7시35분 출발, 토론토에 당일 오후 7시4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비행시간은 약 13시간 가량 소요된다.


취재협조=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02-733-7790
에어캐나다 02-3788-0100
온타리오 관광청 www.ontariotravel.net
캐나다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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