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증가한 중국 노선 상승률 낮아

인천공항 8월 탑승률이 지난 7월보다 4.2% 상승, 77.9%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80%에 육박해 여름성수기 막바지의 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8월에는 총 15만707편의 항공편, 348만956석의 좌석이 공급돼 7월에 공급된 334만5985석보다 공급량이 증가한 가운데 역시 7월에 소진된 247만6747석보다 많은 272만5387석이 소비됐다.

이중 일본노선의 평균탑승률이 79.2%를 기록하며 탑승률 증가를 이끈 반면에 중국노선은 70.1%의 탑승률을 기록해 평균에 다소 못 미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과의 항공자유화 이후 급격히 증가한 공급석을 주요 원인 중의 하나로 분석할 수 있다.

더불어 베트남 하노이(67.4%), 일본 일부 노선, 대만 타이베이(74.8%)·카오슝(80.7%), 태국 방콕(84.8%), 홍콩(85.7%) 노선 등의 탑승률도 전달에 비해 대체로 큰 상승폭을 그리며 8월 탑승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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