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여행사들로서는 메아리 없는 자그마한 절규로 그칠 수도 있었던 항의와 불만의 목소리가 협회 및 단체를 구심점 삼아 힘을 키웠고 여행업계 전체의 뜻으로 뭉쳐졌다.
한 협회 관계자는 “각 협회들이 여행업계 공동의 권익보호를 위해 일사분란하게 협력하고 공동대응해서 이번처럼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은 아마 이번이 첫 사례일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사실 각 협회들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보다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협력과 교류보다는 반목과 단절에 대한 이미지가 강했던 것도 사실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서울시관광협회, 한국일반여행업협회는 최근 연달아 차기회장을 맞이했다. 이번 결과는 이런 상황에서 일궈낸 것인 만큼 시사하는 바도 크다. 향후 협회들의 활동과 역할에 좋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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