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빅토르 위고의 대표적인 장편소설을 알랭 부브릴이 뮤지컬로 재구성한「레미제라블」은「오페라의 유령」,「미스사이공」과 함께 장기 공연되고 있는 세계 3대 뮤지컬의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탈옥수 장발장의 희생적 사랑이 암울한 혁명시대를 살아가는 고아소녀 꼬제뜨의 낭만적 사랑에 희망을 만들어 주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뮤지컬이다. 싱가포르 칼랑극장에서는 이 작품이 주중에는 오후7시30분부터 한차례, 토·일요일 주말에는 오후 1시30분과 7시30분 두차례 공연될 예정이다. 단, 매주 월요일은 공연이 없으므로 관람계획을 짤 때 유의해야 한다.
세계적 뮤지컬의 하나인「레미제라블」이 내년2월4일부터 4월17일까지 싱가포르 칼랑 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에따라 레미제라블의 싱가포르공연을 공식후원하고 있는 싱가포르항공은 공인티켓은 물론 관람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판매한다. 레미제라블 공연과 관련, 싱가포르항공이 마련한 4가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싱가포르항공(SIA)이 내년 2월로 예정된 뮤지컬「레미제라블」의 싱가포르공연을 앞두고 관람객들의 싱가포르 유치를 위해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뮤지컬「레미제라블」의 제작업체인「카메론 맥킨토시 인터내셔널(CMI)」사 와 싱가포르 공연 후원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싱가포르항공은 오는 94년2월4일부터 4월17일 11주 동안 싱가포르 칼랑극장에서 공연될 레미제라블 제작팀과 장비들에 대한 공수를 담당하게 된다.
싱가포르항공의 미하엘탄 영업담당이사는『이번 싱가포르항공의 공연후원은 싱가포르를 에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개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레미제라블이 무대에 올려지는 내년 석달동안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브로드웨이가 될 것』이 라고 전망하면서『더불어 레미제라블의 장기공연은 쇼 관람에 흥미있는 세계 도처의 승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기회를 싱가포르항공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인 트레이드 원드사가 공식 여행사로 공연티켓의 해외판매를 담당하게된다.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레미제라블 공연기간중 항공편과 공연티켓, 호텔 숙박과 지상교통편을 포함한 4가지 특별패키지 상품을 마련, 선보이고 있어 이 기간중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외래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별프로그램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로그램1, 공연티켓판매 : 공연티켓은 싱가포르항공을 통해 예약해야만 선별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항공사 관계자의 귀뜸이다. 공연권은 1인당 1백40싱가포르달러이며 판매 대리점 수수료는 5%다. 공연권에는 휴식시간중에 사용할 수 있는 시음권이 포함돼 있다.
프로그램 2, 교통편을 포함한 공연 티켓 판매 : 프로그램1의 공연권과 호텔-공연장간의 왕복교통편을 하나로 묶어 판매하는 것으로 요금은 1인당 1백52싱가포르달러다. 대리점 수수료 역시 5%.
프로그램 3, 기본 패키지 상품 : 공항-호텔간 왕복교통편과 호텔 1박 숙박권, 미국식 아침식사를 프로그램 2와 결합한 상품이다. 2인1실로 딜럭스급인 맨더린 싱가포르 호텔에 투숙했을 경우 공연권과 교통편이 포함된 요금은 2백88싱가포르 달러다. 이 상품의 판매 수수료는 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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