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복지관광의 활성화에 대한 각계각층의 보다 많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서울 방송 철도청이 주최하고 경주코오롱 호텔이 후원한 93년도 제2차 사랑의 관광행사에 참가한 2백여명의 장애인및 보호자들은 장애자들이 행동 제약등으로 관광을 할수 없는 만큼 사회의 많은 배려가 있었으면 하는 희망을 나타냈다.
지난 87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12번째를 맞은 행사는 지난달 30일 새마을 특별열차편으로 경주로 이동해 천마총과 보문단지를 관광하고 공사가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해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토함산과 불국사, 현대 중공업, 동해안 수중왕릉등을 관광하며 장애인으로서 꿈에도 그리던 관광을 하며 주최측의 배려에 감사를 연발했다.
특히 부간에서 귀순한 인기 연예인겸 공사 직원인 김용씨가 서울-경주간 열차내에서 전 참가자에게 사인을 해주고 격려해 준 데 대해 감격하며 레크리에이션 시간에 김용씨가 자리를 뜨지 못하게 막는등 그동안 사회로부터 소외돼 왔던 감정을 한껏 표출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업은 공사가 장애인의 사기진작을 도모해 그들의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철도청과 서울방송, 경주코오롱 호텔등 일부 정부기관및 업체에서만 관심을 보이고 있고 민간기업등에서 독자적인 행사 운영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아 전체 장애자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대중 복지관광 실현 차원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하는 행사외에도 민간 단체나 기업등으로의 확대 실시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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