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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공항 이사회는 내년 4월까지 공항 내에 저가항공 전용 터미널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는 브뤼셀공항의 4대 개발정책인 ‘유럽 지역 풀 서비스, 레저 전세기, 장거리 비행, 저가 항공’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빌프로이트 반 아스체 CEO는 “저가 항공은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이며 2015년에는 유럽교통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며 “현재 다른 유럽 공항의 저가항공 비율이 10%인데 비해 브뤼셀 공항은 3%에 불과하다. 400만의 승객을 목표로 수 년 내에 다른 공항들과 비교할 만한 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새로운 저가항공터미널은 이용객들이 시간을 절약하며 효율적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될 방침. 직항 이용객의 수화물은 자동 분류 시스템에 의해 다뤄지며 비즈니스·퍼스트 클래스와 관련된 고급 라운지, 무빙 워크와 같은 서비스는 포함되지 않는다. 구 터미널은 밝고 다이내믹한 분위기로 여행객들이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특화된 상점들과 레스토랑, 바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재건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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