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항공연합(AEA) www.aea.be

유럽항공연합(Association of European Airlines, 이하 AEA)은 지난 19일 런던 히드로공항이 지난 2년간 유럽 최악 연착공항의 불명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AEA의 통계에 의하면 히드로공항에 이어 런던 개트윅, 로마, 더블린, 파리 순으로 최다 연착을 기록한 공항으로 나타났다.

한 해 48만회 이상의 운항이 이뤄지는 유럽교통의 허브인 히드로공항은 2007년 항공편의 35%가 연착했다. 이 같은 연착 문제는 히드로공항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럽 전 공항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공통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연착은 승객 탑승과 수화물 적선이 제 시간에 이뤄지지 않은 것과 비행기에 발생된 문제에 기인한다. 그러나 유럽의 경우 이외에도 공항에 지나치게 집중된 교통량과 이로 인한 이륙속도 확보의 실패도 작용하고 있다.

AEA의 한 관계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그재그 식의 복잡한 비행 노선을 종합적으로 조정해주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브뤼셀공항은 연착률 17%이하로 시간엄수를 가장 잘하는 공항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뒤셀도르프, 비엔나, 오슬로, 밀라노공항의 순으로 양호한 연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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