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관광 동시에 즐겨
골프와 관광 동시에 즐겨
  • 여행신문
  • 승인 1993.0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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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인의 해외여행 목적지로 첫손 꼽히고 있는 동남아시아에 지금 골프여행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2월 한 달간 계획돼 있는 굵직굵직한 국제골프대회가 동남아 주요국가에서 개최됨에 따라 대회참가 및 참관을 겸한 관광일정을 선호하고 있어 동남아 주요 국가로서는 1석2조의 관광객 유치활동을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
동남아지역은 물가가 저렴해 이국적인 멋을 즐기려는 동·서양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여행목적지로 특히 골프장 이용요금도 절반수준에 미치지 않아 동남아 골프관광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는 실정.
특히 구미열강들은 이미 골프가 대중화돼 있고 현재 골프열기가 비경기 시즌으로 세력이 주춤하자 일본, 한국의 골퍼들이 동남아 골프관광의 주요 고객으로 등장, 이들에 대한 판촉활동이 활발하다.
특히 동남아 국가들의 골프관광 판촉열기는 국제적 규모의 골프장코스가 속속 개장됨에 따라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골프장 주변에는 패키지상품내용에 포함될 수 있는 연계관광지와 숙박지 또 국제골프대회가 유치되고 있어 더욱 구미가 당기는 관광패키지상품으로 떠오그로 있다.
마카오의 웨스턴리조트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고 있는 콜로안섬의 골프장은 주변에 관광명소인 핵사(Hac Sa) 해변이 있으며 새로운 리조트 호텔도 신축 중에 있다.
이외 연륜이 오랜 골프클럽들도 판촉경쟁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동양 최초의 골프클럽으로 알려져 있는 로얄홍콩 골프클럽은 외래방문객에게 1일 멤버십 자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환링과 디프워터베이 등 두 곳의 골프클럽을 개장하고 있다.
프로골퍼를 위한 환링은 매년 2월 홍콩오픈챔피언십이 열리는 곳이며 닉팔도에게 우승을 안겨주었던 90조니워커클래식 골프대회가 개최되는 등 국제급 토너먼트 대회가 자주 열리는 곳이다. 올해는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오픈챔피언십이 개최된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바다를 가까이에 두고 즐기는 골프의 묘미가 더욱 즐거운 디프워터베이는 홍콩 중심가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 라운드 플레이가 어려운 비즈니스맨들에게 잠깐의 여유를 줄 수 있는 이상적인 코스로 유명하다.
오는 28일 개막되는 USO국제친선골프대회도 골프관광 목적지로 부각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인 말레이시아의 로얄슬랑고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일찍이 영국의 식민지배하에서 골프를 전해 받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아이러니컬하게 식민지때 도입된 골프를 이제는 자국의 관광홍보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91개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오는 2천년까지 현 수준의 2배까지 골프장을 확보할 계획이며 싱가포르는 95년까지 4개의 골프장 개장을 앞두고 골프를 대중스포츠로 자리 잡게 할 방침이다.
93년을 「골프의 해」로 지정한 태국도 동남아 주변국가들과 비교해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닌 듯 싶다.
아직까지 한국내에서는 일반적을 골프가 사치성 스포츠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렇다 할 홍보활동을 보류하고 있는 태국은 그래도 값싼 골프관광은 태국이 단연 우위라고 은근히 자랑한다.
실지로 태국환율을 감안해 태국의 골프관광 전문여행사인 월드스플랜더 헐리데이가 추천하는 1일 골프관광 요금을 살펴보면 최하 5만7천원에서 최고 10만8천원까지 다양하며 3∼6인의 그룹인 경우 1인당 9천∼1만2천원까지 할인혜택도 적용된다. 상기요금에는 교통편, 그린피, 골프클럽, 신발, 캐디요금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동남아 지역이 골프관광 목적지로 부각되자 쾌재를 부르는 것은 단연 일본관광객들. 값싼 요금을 치르고도 최고의 골프코스에서 골프채를 마구 휘두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나라를 제외한 동남아 대부분의 국가가 개발도상국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며 1인당 국민소득도 1천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골프장 건립이 결코 순조롭지만은 않다.
특히 빈부의 차가 극심한 동남아 지역의 골프장 건립 확산 그리고 외래관광객의 골프관광 유치 촉진 등은 빈부격차를 더욱 심화시키는 것이라는 반대여론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그러나 동남아 지역의 뛰어난 천혜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목적관광지로서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주유하는 관광에서 참여하는 관광으로의 변신도 필요하다는 것이 동남아 지역 국가들의 입장이다. 또 대부분 1차 산업에 머무르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이 차츰 2, 3차 산업으로 눈을 돌려 다양한 계층의 고용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이달중 개최되는 주요 골프대회는 다음과 같다.
▲홍콩 : 2·11∼14 홍콩오픈골프대회, 2·24∼26 홍콩여성오픈아마추어골프대회
▲태국 : 2·15∼19사이비어 매치대회
▲말레이시아 : 2·28∼3·4 USO국제친선골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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