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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청이 지난달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36개 현지 호텔 및 테마파크 관계자 50여명으로 구성된 관광유치단과 함께 ‘2008 홍콩 트래블 미션(2008 Hong Kong Travel Mission)’을 개최했다. 홍콩은 올해 FIT 시장 확대를 목표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영어+관광 프로그램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베이징올림픽 승마 경기 공동개최지 선정을 기념해 ‘홍콩 여름 유혹(Hong Kong Summer Temptation)’ 캠페인 론칭을 앞두고 있어 이번 행사에서 적극 소개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부산 롯데호텔에서 지방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같은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 “한국 고객 20%까지 확대 총력”

홍콩 노스포인트에 위치한 시티가든호텔(City Garden Hotel)의 허미스 차우(Hermes Chow) 판매이사<사진>는 “홍콩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목적지라고 들었다”며 상기된 목소리로 운을 뗐다.

차우 이사는 “홍콩관광진흥청에서 주관하는 교역전을 활용해 한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참가했다”며 “현재는 한국인 손님이 15% 정도지만, 이번 관광교역전을 통해 더 많은 한국 고객을 유치해 20%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시티가든호텔은 이번 관광교역전을 위해 호텔의 기본 정보를 보기 좋게 정리한 한글 안내문을 제작하기도 했다.

시티가든호텔은 포트리스힐 지하철 부근에 위치했으며, 홍콩컨벤션센터와 전시 센터에서 버스 또는 지하철로 10분, 센트럴비즈니스지구에서 택시, 버스, 지하철로 15분이 소요돼 홍콩 주요 지역으로 접근하기 편리하다. 613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팅과 기타 이벤트를 위한 연회시설이 특히 인기다. www.citygarden.com.hk

■ “최고의 입지, FIT 고객 늘릴 것”

엠파이어호텔 구룡(The Empire Hotel Kowloon)의 엘라 웡(Ella Wong) 판매부장<사진>은 “엠파이어호텔 구룡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라고 강조했다. 엠파이어호텔 구룡은 침사추이에 자리했다. “침사추이는 한국의 명동과 같은 메인 쇼핑 구역이며, 엠파이어호텔 구룡은 명동에서 이곳 롯데호텔로 이동하는 것처럼 가까워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웡 부장은 “한국 손님은 전체의 10% 정도를 차지하는데, 컨벤션 등에 참가하는 FIT 여행객이 대부분”이라며 “한국에서 아직도 패키지의 비율이 높지만 FIT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더 많은 개별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파이어호텔 구룡은 홍콩의 쇼핑과 환상적인 야경을 원하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할만한 호텔이다. 엠파이어호텔은 완차이에 위치한 엠파이어호텔 홍콩(The Empire Hong Kong)까지 홍콩에 두 곳이 있다. www.empirehotel.com.hk

김영미 기자 sta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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