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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풍양페리 지난달 27일 취항식 주3회 연결, 750명 탑승 가능

청도풍양페리가 운항하는 퀸칭다오호가 지난 5월27일 평택과 중국 칭다오를 연결하는 새로운 뱃길을 힘차게 열었다.
청도풍양페리는 지난 5월27일 첫 취항을 기념하는 선상 오찬회를 개최했다. 평택해양항만청, 평택출입국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업체, 화주, 여행사, 미디어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항을 앞둔 기념식이 진행됐다.

청도풍양페리는 한국 진양해운주식회사와 중국 청도항품국제물류유한공사가 한중합작으로 설립한 선사로, 평택과 칭다오(청도)를 주3회 연결하게 된다. 칭다오는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경제 도시로 여타 지역과의 연결성도 좋다. 칭다오가 위치한 산둥(산동)성은 태산, 공자의 자취를 만날 수 있는 취푸(곡부) 등 관광지가 유명하다.

투입 선박은 퀸칭다오(Queen Qingdao)호로 승객 750명과 화물 200톤을 탑재할 수 있다. 운항 스케줄은 각각 평택에서 화·목·토요일, 칭다오에서 월·수·토요일 오후에 출항한다. 요일별로 출항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청도풍양페리 여객팀장으로 위동훼리, 진인훼리 등에서 14년간 여객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배준현 차장<사진>이 합류했다. 배준현 팀장은 “칭다오 복수 취항이고, 산둥성 지역에 뱃길이 많지만 또 그만큼 인적·물적 교류가 많은 곳”이라며 “산둥성, 특히 칭다오 노선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여객 영업을 펼칠 예정이니 여행사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인천-스다오(석도)를 연결하는 화동훼리 등 선사들과 공동운항(코드셰어)를 실시하고, 항공과 연계한 상품들을 다각도로 개발해 여객 편리를 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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